EBS랑 홈스쿨 초등 영독해 Level 1 EBS랑 홈스쿨 초등 영어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초등)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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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정식 교과로 영어도 등장하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학원도 못가고.. ㅠ 


아직도 알파벳과 씨름하고 있는 애물단지를 어쩌나 고민만 골백번..


영어는 다른 교과보다 방식이나 형태나 워낙 다양하고 아이의 성향에 맞는 공부법도 많아서


엄마가 해주기엔 참 어려운 부분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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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홈스쿨 초등 영독해



아직은 간신히 알파벳만 인지하는 정도지만


학교수업은 의외로 문장부터 등장한다고 하여..


집에서 자주 노출이라고 시켜주려고 초등영독해를 함께 공부하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믿고 보는 EBS 니까요 ㅋ


엄마가 부족한 부분을 다양한 부가자료로 메꿔줄 수 있거든요


TV, 인터넷, 모바일로 콘텐츠가 제공되고


EBS 초등사이트에서 음원이나 관련 자료들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하니


엄마들이 홈스쿨로 도전하기 괜찮은 교재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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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학습할 분량이 많지 않고 지문도 적절한 수준이라


아이랑 함께 하기 큰 부담은 없어요



지문의 내용 역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스토리로 꾸며져 있어서


애물단지도 나름 재미있게 스토리를 따라가며 공부할 수 있었다는 점! 



영어독해 교재인만큼 문법보다는 영어와 친숙해지도록


내용 이해와 단어공부에 포인트를 맞추고 있다는 점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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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문마다 QR 코드가 있어서 원어민의 발음으로 지문의 내용을 들을 수 있어요



처음엔 EBS 초등 앱을 다운받아야 하지만


회원가입 없이도 QR 로 바로 지문으로 연결되니 참 편리하고 좋더라고요



앱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하는게 참 번거로운데


이런 부분은 정말 편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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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layground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와 관련된 내용이었어요 



애물단지와 함께 앱을 깔고 원어민의 발음으로 지문을 여러번 들었는데요



그냥 듣는 것이 아니라 연필로 읽는 속도에 맞춰 따라가며 읽게 했어요


아무래도 여러번 눈으로 보고 듣다보면 자연스레 발음을 익히지 않을까 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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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서 노는게 좋은 아이의 이야기가 등장하는 첫째날 지문은


애물단지가 들으며 자기가 아는 단어들도 있으니 반가워하더라고요



fly 가 등장하자 나비는 butterfly 라고 대뜸 말하는 우리딸..


자신이 관심있는 단어들만 기억하는..ㅋ


그래서 그 fly 가 맞고 날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다


파리를 fly 라고 한다고 말해주었더니 막 웃는거 있죠..


그게 그렇게 웃긴 일인가.. 






seesaws, slides, swing 같은 기본적인 단어들을 알아듣다보니


그림과 함께 짜맞춰가며 대충 어떤 것에 대한 내용인지


어림짐작하네요



읽고난 후의 활동 부분도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내용이 아니라


지문을 여러번 반복해 읽고 풀이해주다보면 자연스레 알게되는 내용이라


크게 힘들어하지 않고 잘 풀었어요



다만 아직 파닉스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영어단어의 발음을 하나씩 풀어가며


알파벳의 순서를 때려맞추도록 진행해서 시간은 엄청 걸렸다는 점..ㅠ



힘들긴 하지만 하다보면 점차 익숙해지겠죠?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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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의 지문은 비오는 날에 대한 것이었는데요


전날 공부했던 play 가 등장해서 다시 한번 지문에서 찾아보았답니다




비오는 날 신나게 노는 이야기를 설명해주자


마치 자신이 노는 것마냥 감정이입하는 우리딸..


아이들 다 똑같죠.. 지문 내용이 재미있으니 아이들이 좋아할만해요


 

마지막에 그림을 보고 알파벳을 올바른 순서로 적는 문제에서


아직 단어를 모르기에 제가 읽어주는데요



엄마가 읽어주는 발음을 듣고 알파벳의 순서를 잘 짜맞춰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려요



하지만 mud, jump 처럼 u 의 음가가 동일하게 나타나는 단어들이


중복되어 등장하기에 아이들이 파닉스를 익히기도 좀더 쉬울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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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의 지문은 musical class 


노래와 춤을 배울 수 있는 클래스가 열린다고 하는데


학교 크리스마스 축제에서 공연도 준비중이라고 하는 내용에


문득 애물단지는 학교에서 축제를 해? 라고 되묻네요



아무래도 두 나라간의 학교 문화가 좀 다르니


아이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되기도 할듯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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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지문을 통해서는 요일과 달에 대한 단어들이 등장했어요



덕분에 아이와 함께 영어 단어의 요일 공부도 했고요


달은 12달을 다 하기엔 기억을 못할듯 하여 


오늘 나온 단어들만.



매 요일의 마지막 day 는 공통으로 들어가고 '일'을 가리킨다고 말했더니


유심히 살펴보던 애물단지가 정말~ 이라고 말하네요 ㅋ



오늘은 등장한 단어들이 좀 스펠링이 긴 단어들이라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어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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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째날의 지문은 애물단지 맘에 쏙 들었던 지문..


요즘 반려동물 키우자고 징징대는 아이인데 pet 들이 등장하자 신이 났어요


아이가 키우는 두 반려동물의 차이에 대해 설명하는 지문이에요



Leo 와 Luby 는 개와 고양이인데 짖는 모습도 , 놀아주는 형태도


행복해하는 모습도 모두가 다르지요



덕분에 일반 지문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bark, purr 같은 단어들도 접할 수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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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5일 차 학습



사실 영독해는 아이랑 한 번도 해본적이 없는데다


아직 파닉스가 완벽하지 않은 아이라


시간도 품도 많이 들고 힘들지만


확실히 하면 할 수록 조금 익숙해진다는 생각이 들어요



모든 공부가 그렇듯 영어도 꾸준함과 성실함만이 답이겠지요


저도 아이랑 함께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EBS 의 도움을 받아 이번 방학 열심히 영독해에 매진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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