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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매일 쉬운 스토리 한국사 1 - 고대~조선 전기, 하루 한 주제 문제와 함께하는 일일 학습 ㅣ 스토리 한국사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음 / 한국교육방송공사(초등) / 2020년 12월
평점 :
작년에 코로나가 발생하며 급부상한 교육 채널이 바로 EBS 지요
사실 고학년이나 수험생들에게 EBS 가 중요하긴 했지만 저학년인 아이들이
이렇게 EBS 방송을 통해 1년이나 원격수업을 받게될 줄은 누가 알았겠어요
기왕에 EBS 로 일찍 발을 들여놓은 김에 수능까지 쭉~~~~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볼까요 ㅋ

매일 쉬운 스토리 한국사
사실 올해부터 교과가 확 늘어나는 애물단지
중요한 겨울방학인데 이렇게 집에만 있어도 되나 고민하다가
EBS BOOK STORY 의 교재들로
슬슬 시동을 걸어볼까 싶어 체험단을 신청해봤어요
올해부터 사회, 과학, 영어 등 주요과목들이 등장하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학원을 보내기도 불안하고
아직 어려운 단계가 아니기에 둘이 조금씩 공부를 해보려고요

아무래도 연대순으로 외워야 하기 때문에 처음 한국사를 접하는 아이들은
너무나 방대한 양에 겁을 먹을 수밖에 없지요
EBS 의 매일 쉬운 스토리 한국사는 매일 짧은 분량을
조금씩 학습하는 스타일로 되어있어
처음 한국사를 접하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재미나게 읽을 것 같아요
하루 4쪽씩 주어진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다보면
어느새 한국사 관련 배경지식이 쑥쑥!

매일 쉬운 스토리 한국사 1권은 크게 4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첫단원은 역시 선사시대와 고조선 입니다
학습에 들어가기 앞서 연표로 관련 부분을 간략히 정리해주어서 좋았어요
약 70만년전 시작된 구석기 시대부터
신석기를 지나 청동기와 철기에 걸쳐있는 고조선까지.
사진과 그림으로 함께 설명을 해주니 아이도 이해하기 좀더 쉬울 것 같아요

한국사 관련 교재를 처음 풀어보는 거라 생소한 용어들도 많고
문제 자체가 참 낯선가봐요
엄마랑 차근차근 함께 읽어보고 풀었는데요
다행히 구석기 시대는 동굴에서 살며 뗀석기를 사용하는 원시시대라
크게 어려운 내용은 없었어요
각 페이지 하단에 간단한 단어풀이도 되어있어서 좋네요
아무래도 어휘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니까요

돌을 갈아서 좀더 도구다운 도구를 사용하게 되었지요
신석기 시대의 특징 중 하나 농사를 짓기 시작하며
비로소 정착생활을 하게되었다는 점이에요
단순히 동굴에서 살고 사냥만으로도 식량을 조달하던 때에 비하면
삶의 모습이 많이 달라질 수밖에 없지요

이럴 때는 역시 인과관계를 들어 설명을 해주는게 좋을 것 같아
머릿속으로 생각을 해보라고 하며 이야기를 해줬어요
땅에 무언가를 심고 수확하기까지 돌봐주려면 일단 그곳에서 계속 살아야 하고
계속 살기 위해서는 생활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했어요
그러다보니 집을 짓게 되었고, 농사를 지어 곡식을 얻다보니
요리를 하고 나눠먹을 그릇들이 필요하게 되었지요
농사를 짓다보니 알맹이를 빼내고 남은 쭉정이들이 생기다보니
이것을 다른 부분에 활용하게 되었고 그래서 움집을 짓게되었다고 말이죠
뭐.. 그렇게 설명을 해줘도 다 이해하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여러번 반복해서 이야기해준다면 생각하는 방식에
조금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요 ㅋ

이제 좀더 알아야 할 것이 많아지고 생활이 보다 복잡해지는 것이
바로 청동기 시대인 것 같아요
구리와 주석을 녹여 청동으로 된 도구를 만들어 사용했기에
생활 방식이나 기술적인 면에서도 많은 발전을 했고요
토지나 식량을 둘러싼 전쟁이 발생하기 때문에
무기의 발전과 더불어 우두머리가 나타나기도 했지요
이 시기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고인돌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강 이북과 이남 지역의 고인돌 형태가 달랐다는 것은
이 글을 읽으면서 비로소 떠올랐다는..ㅠ
엄마부터 국사 공부를 다시 해야할 판이에요..
이 기회에 함께 열공하기로..

그리고... 비로소 고조선이 등장합니다
고조선은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라고 하는데
단군왕검에 대한 설화가 전해내려오기도 하지요
고조선은 중요한 포인트는 드디어 국가의 개념이 생겨났다는 것
청동기 시대를 지나 철기시대에 이르게 된다는 것 등이에요
국가의 개념이 생겨나면서 통일된 제도의 확립이 필요해지고
비로소 법이 생겼어요

애물단지는 청동기까지는 얼추 잘 따라왔는데
고조선에서 생각해야 할 포인트들이 늘어나자 머리가 복잡복잡해졌나봐요 ㅋ
이때부터 문제풀이에서 헤매기 시작하더라고요
이제 처음 시작하는 건데 당연히 어렵지..
함께 지문을 읽으며 처음부터 차근차근
아마 이렇게 함께 풀었어도 나중에 또 보면 또 잊어버리겠지요..
결국 한국사는 끊임없는 암기가 답인듯 해요
열심히 공부해야지요 ㅋ

한 단원의 학습이 끝나니 실전문제가 등장했는데요
애물단지는 앞부분을 찾아보며 풀어도 된다고 말해줬어요
그렇게 찾아가며 풀었음에도 틀렸다는..ㅋ
첫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 지금부터 차근차근 쌓아가야지요
매일매일 스토리 한국사와 함께 공부하며
한국사 배경지식을 확확 넓혀 보고 싶어요
함께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쭉!
EBS 매일 쉬운 스토리 한국사와 열공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