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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력 자신감 초등 3단계 - 긴 글은 빠르게! 어려운 글은 쉽게! ㅣ 독해력 자신감 3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참고서) / 201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날이 제법 더워진 요즘
애물단지는 드디어 주 1회 등교를 시작했고
다른 날은 집에서 온라인 학습과 함께 독해력 자신감을 공부하고 있답니다
독해기술 연마를 마무리하고 이제는 다양한 지문에 적용해보고 있어요

독해력 자신감
지학사의 교재들은 제가 예전에 아이들을 가르칠 때에도 참 많이 사용했는데..
역시나 애물단지도 지학사 교재를 비껴갈 순 없더라고요
특히나 독해력 자신감은 제가 주변 지인들에게도
참 많이 추천한 교재에요

이제는 독해지문에 적용할 차례
문학, 비문학을 넘나드는 다양한 지문을 직접 읽고
그간 배웠던 독해기술을 적용해 문제를 풀어보아요

우리가 흔히 단오로 알고 있는 수릿날에 대한 설명문으로
단오에 행했던 다양한 전통풍습을 알려주고 있어
애물단지도 무척 재미나게 읽었어요
다만 아직 글 전체의 구성을 파악하는 능력이 부족해
글의 구성과 관련된 문제에선 헤매는 모습을 보이네요

두 번째 반려동물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글도
비교적 내용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주장하는 글임에도
실수가 제법 보이더라고요
생각을 나타내는 표현과 사실을 나타내는 표현을
독해기술에서 배웠는데도 실전에서 찾아내긴 다소 어려운듯..
독해 관련 스킬을 더 갈고 닦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아이가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읽을 만한 글들이 많아서 더 좋은 듯 해요
사실 아이가 풀고 난 후 저도 채점을 하며
한번씩 읽어보거든요
재미나서 채점하는 것도 잠시 잊고 읽게 된다는 것이 함정..ㅋ

바로 이 착시현상에 대한 글이었어요
그림까지 함께 나와있어서 더 신기한 거 있죠
믿을 수 없다며 재로 재기까지 한 애물단지 ㅋ
착시현상같은 재미난 과학 과학 상식이 많다는 것을 깨닫고
과학에도 재미를 붙이면 좋겠네요
하지만 중심 낱말을 착시가 아닌 현상으로 쓰다니..
엄마는 좀 충격이야..ㅠ

3회까지는 비문학 지문들이 나왔는데
4회차에서는 드디어 문학작품도 나왔네요
지구 신발이라는 다소 철학적인 의미의 시는
자연 환경의 소중함을 잘 드러내는 아주 예쁜 시였어요
시의 내용을 잘 이해한듯 하지만
기본문제에서 틀리는 걸 보면 흠... 독해 기술뿐 아니라
문제 이해력도 좀더 키워야 할 것 같아요

애물단지와 독해력 자신감을 차근차근 공부하다보니
설명하는 글, 주장하는 글, 시 까지 다양한 유형의 지문도 공부하고
내용도 생각해보니 여러 영역을 넘나드는 그야말로 통합교과적인 교재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함께 공부가 되는 이 기분.. 아실는지요 ㅋ

5회차 지문은 우리 나라 전통 통신 수단, 봉수에 대한 글이었어요
저도 사실 봉수 시설이 있다는 것만 알았는데
이 글을 통해 봉수 신호에 대해 제대로 알게 되었네요
지문을 읽기 전 글 속에 등장하는 낱말의 의미를 한번 짚어주는 것도 정말 좋다는..
우리 아이가 잘 모르는 어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알려줄 수 있거든요

6회차 지문은 인물에 대한 것이었어요
수많은 노력에 의해 세계적인 발레리나가 강수진 씨에 대한 지문은
아이들에게 큰 교훈이 될 것 같아요
날 때부터 천재가 아닌 노력과 열정에 의해 탄생한
강수진씨의 멋진 모습을 우리 딸도 본 받았으면 좋겠어요
우리 애물단지가 틀린 마지막 문제에서 이 차이를 잘 알 수 있어요
타고난 재능보다는 열정과 노력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해줄 수 있어서 다행!
독해력 자신감과 함께 독해기술도, 지식도 갈고 닦는
우리 애물단지가 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