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생각을 시작하는 나이 - 12가지 생각 씨앗으로 큰 꿈을 펼쳐라
김재헌 글, 천소 그림 / 토토북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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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나이 10살은 계절로 치면 봄이라고 할 수 있어.  봄은 너희들도 알다시피 가을을 생각하며 씨를 뿌리는 때야.  그래서 이 아빠는 네가 어떤 씨앗을 뿌리면 좋을지 생각해 보았지. 바로 생각의 씨앗이란다.” 
책머리에 지은이의 글이 있습니다.  이 말이 많이 와 닿습니다.  아마도 내년에 10살이 될 아들 녀석  때문일 거예요. 마냥 어리다고 엄마가 끌고 갈려고만 했는데 이제는 스스로의 생각주머니를 키워 갈수 있게만 도와줘야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타임>에서 선정한 위대한 인물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살아가면서 겪게 될 어려움을 헤쳐 나갈 수 있는 지혜나 사랑, 배려, 용기 등을 가르쳐줍니다.  

먼저 아빠의 경험이나 이야기, 아이들이 현재 겪고 있거나 겪을 수 있는 일을 예시문으로 보여주고 이럴 때 위대한 인물들은 그런 상황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보여줍니다.  
어릴 때 뛰어난 아이들이 아닌 평범하거나 그저 그런 아이들이지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포기 보다는 희망을 가지고 노력을 하는 모습에서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얻습니다.
또 각 장마다 ‘이렇게 해보자’에서는 똑같은 상황일지라도 생각만 달리하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이런 마음을, 태도를 안고 산다면 어떤 일이라도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읽다보니 긍정적인 마음이 생깁니다.  외모에 가졌던 불평보다는 장점을 찾을 수 있었고, 다른 사람들의 행동에 ‘왜 그럴까?’ 보다는 ‘왜 그랬을까?’하는 타인의 마음을 보게 됩니다.  또  작은 실천과 긍정적인 사고를 갖고 살 수 있도록 아이들을 잘  이끌어 줄 수 있는  생활의 지침서 같은 것입니다. 
 

책속의 소중한말
*부족하다는 것은 현재까지의 상황이고 앞으로 채울 수 있는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어.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거든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고 용서하는 사람이 이기는 사람이 된단다.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을 가지면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행복해질 수가 없어.  마음속이 편안하지 않으니까.  하지만 용서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면 아무리 힘든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행복할 수 있단다.   진정한 용서는 자신의 마음을 행복하게 만들지.
*책을 들추어 금방 찾아낼 수 있는 지식을 남보다 더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다.   책에 없는 것, 아무도 생각하지 않은 것을 남보다 먼저 생각해 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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