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가 집을 나갔어요 소년한길 유년동화 1
호세 루이스 코르테스 지음, 아비 그림, 나송주 옮김 / 한길사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말썽꾸러기 세사르. 잘못을 저지를때 마다 엄마한테 엉덩이를 두대씩 맞는다.

화가 난 엉덩이 먼저 세사르에게 경고를 하지만 계속된 말썽에 세사르를 떠나고 만다.

막상 엉덩이가 없으니 의자에 앉을수도 없고 그네도 타지 못하고 친구들과 놀수도 없다. 

"돌아와 줘, 엉덩이야! 이제부터는 나도 착해질게!" 하며 울다 잠든 사이 엉덩이가 돌아온다.

세사르는 착해진다.  엄마 말씀도 잘 듣고 음식도  잘 먹고. 

그 날부터, 세사르의 엉덩이는 세상에서 가장 예쁨 받는 엉덩이가 되었다.

 

내용도 재미있지만 그림이 더 재미있다.

 세사르는 5살 정도로 보이고 1살 정도 된 동생이 있다. 

돌아서면 어지르고 사고치는 세사르와 울고 있는 동생 사이에  소리지르는 엄마 모습이  아이키우는 우리의 모습 같다. 

또 엉덩이가 세사르를 떠날때 모자쓰고 가방들고 나가는 모습도 인상적이다.

한창 자기 뜻대로만 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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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좋아 2007-12-18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언니가 선물로 준 이 책, 우리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