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게 자유를 선물한 패션의 혁명가, 코코 샤넬 역사를 만든 사람들 12
미셸 퓌에크.브리지트 라베 지음, 이세진 옮김 / 다섯수레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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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꼭 죄는 코르셋으로 부터 여성을 해방시킨 프랑스의 패션 디자이너,가브리엘 샤넬, 그녀는 불행한 어린시절을 극복하고, 자신이 가진 감각과 재능으로 세계 멋쟁이들에게 심플한 의상에 섬세한 아름다움을 적용해 편안하고, 세련된느낌을 주는 자연스런 샤넬스타일을 창조했다.
 
여성이 직업적으로 성공하면 할수록 사랑에서는 멀어지는것일까? 그녀 역시도 부유하고 매력적인 여러남자들과 사랑을 하고,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끝내 사랑을 지켜내지 못하고, 호텔방에서 쓸쓸하게 죽어갔다. .일에서는 성공을 거두었지만, 정작 자신의 삶은 고독했던 코코샤넬,.
 
그녀주변에는 그녀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완고하고 괴퍅한 성품은 그들과 함께 살아가는방법을 몰랐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누구보다도 남성을 이해하고, 자신만이 가진 여성다운 매력을 잃치는 않았다.유행을 거부하고 자신만의 뚜렷한 개성과 스타일을 창조한 코코샤넬,
 
일요일은 일을 하지 않는날이라 해서 싫어하고, 여든이 넘은나이에도 완벽하게 화장을 하고 작업장에 나타는 가브리엘, 온 세상 여성들이 자신이 만든 투피스 정장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것만큼 기쁜일도 없다고 생각한 그녀..하지만 지금 샤넬의상은 명품이 되어 수십만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명품의 가치보다, 보이지 않는 면에 숨어있는 가브리엘의  시간과 노력을 찾아낼 줄 아는 삶의 자세를 우리아이들이 배웠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 책과 함께 라면 자신의 가치를 일깨우고 꿈과 사랑도 함께 이루어가는 멋진 패션꿈나무들이 탄생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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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병, 평화의 길을 열다
사토 다다오 지음, 설배환 옮김, 한홍구 해제 / 검둥소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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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1945년 8월 태평양 전쟁 패전의날 전후에, 열네살의 해군 소년병이었던 저자 사토다다오 스스로 충성심이 많은 소년이라는것을 증명하기 위해 진학을 거부하고 군대에 갔다.
군대에서는 전투에 도움이 되지 않은 쓸데없는 노역을 했을뿐이었고, 패전후 소년병으로 참전했던 소년은 진학을 선택할수 없어서 소년시절과 청년시절에 여러종류의 노동을 하면서 젊은시절을 보낸다.  영락한 군국주의의 소년으로써 부끄러워하면서 세계평화라는 문제를 고민하면서 그가 생각한것은 이 지구상에서 빈부의 차가 있는 한 전쟁의 씨앗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이 일본이기에, 작가의 관점이 궁금했는데, 이책의 저자는 매우 중립적으로 전쟁에 관한 전반적이 내용들을 나열하고 있다, 청일전쟁, 러일전쟁, 중일전쟁. 태평양전쟁. 한국전쟁, 베트남전쟁 ,이라크전쟁에 이르기까지 전쟁의 세계정세 변화를 읽어내는데 유용한 책이다.
 
우리들은 세상사를 생각 할때 자신에게 편리한 대로 자국에 이로운대로 생각하려고 한 나머지 자신에게 나쁜 것이나 자국에 해로운것을 무심코 무시해버리고 있는것은 아닌지..
외국에 많은 군대를 파견한 국가가 그 군대를 철수 시키는것은 대단히 어려운일이다, 철수하게 되면 군인으로서의 명예가 완전히 망가지게 되므로, 군인들은 철수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정치가가 분명히 명령을 내려 철수시키려고만 하면 군인들은 이에 따를 수 밖에 없는것도 사실이다,군인은 정치가의 명령에 따른다, 이것은 민주주의의 중요한 원칙중 하나이다. 민주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나라에서는 정치가가 군인을 어느정도 제어할수 있다. 군인이 멋대로 일을 벌이려고 하면 정치가를 지지하는 국민이 잠자코 있지 않기 때문에 군인도 역시 정치가를 따르지 않을수 없는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지금 상황은.?
 
공부를 잘할수 있는 사람이 공부를 잘해서 좋은학교에 다니는것은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어른들이 말하는것처럼 '장래 좋은 직업을 얻어 편안한 생활을 하기위해 공부하는것이다' 라는식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가난한 사람을 돕기위해 가난한 나라를 돕기위해 이 세계에서 전쟁과 불평등을 없애기 위한 방법을 찾기위해서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는것이다' 라고 생각했으면 한다. 그것이 인간에게 자연스러운 마음이라는 작가의 말이 가슴에 남는다.
 
전쟁에 관한 가장 근본적인 원인을 가능한 알기 쉬운말로 정리해놓은 이책은 어른들이 한번 더 읽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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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선생님의 과학 교실 인체 수업 피클힐 마법학교 1
마이클 콕스 지음, 켈리 월덱 그림, 이충호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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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힐 마법학교에서 블러드선생님을 만나면 과학이 이처럼 재밌고, 이해하기 쉬운과목이  아닐까 싶다. 나이는 가늠하기 힘들지만, 아이들과 눈높이를 같이 하는 선생님.학교다닐때 생물시간은 외것이 많은시간을 기억된다.

어쩌면 시험을 위한 암기과목정도로 생각했기에 늘 외우기에만 급급했던것 같다.
피클힐 마법학교 인체수업은 흑백사진처리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읽기가 편하다.
내용이 쉽게 이해된다. 읽어내려가면서 고개가 절로 끄덕거려진다. 재미가 있다.

책의 판형이 손에 쉽게 쥐어지듯이 한번 잡으면 절대로 손에서 내려놓기가 싫다.
작은책속에 백과사전같은 정보를 싣고 있다. 그렇다고 복잡하지도 않다.물흐르듯이 전개된 내용이 초등중학년정도부터 읽으면 마법처럼 술술 읽혀진다.

초등3학년 딸아이의 생각은 보통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교과서를 이용해서 정보만 가르켜주는데 블러드 선생님은 아이들과 직접 체험을 하면서 보여주기 때문에 집중도 잘되고 수업시간이 재미있을것 같다고 이야기 한다.
 
우리의 놀라운 몸을 아끼고 돌보기 위해서는 뇌운동도 많이 해야한다는 블러드선생님의 말씀처럼 오늘 한권의 책을 읽음으로서 뇌세포들 사이에 수백만개의 새로운연결망이 생여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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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보내기 재판놀이 최하림 시인이 들려 주는 구수한 옛날이야기 19
최하림 글, 김 담 그림 / 가교(가교출판)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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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얇아서인지 큰아이가 먼저 관심을 가지고 읽는다..그리곤 어디서 많이 본것 같은데 제목이 다르다고 말을하는것으로 이녀석의 소감은 끝이났다.
반면 작은아이는 책이 너무 재밌다고 다른친구들에게도 추천을 해주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작은아이의 추천서로 리뷰을 대신하려고 한다.
이 책에는 세편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시집보내기 재판놀이, 그림으로 들어간 사람들, 멸치 서방의 꿈과 가자미 동생의 해몽, 아마도 옛날이야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이라면 한번쯤은 읽어본 내용이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옛날이야기의 장점은 같은이야기도 읽는 느낌에 따라 전혀 다르게 다가오니 내용은 같은되 느낌이 다르게 전해오는 책이다.
 
딸아이의 첫번째 시집보내기 재판놀이 추천서는..
처녀들의 시집가고 싶은 마음이 잘 담겨져있고, 처녀들의 생각.느낌 표현이 쉽게 이해할수 있게 재판으로 표현해서
 
두번째 그림으로 들어간 사람들은
양반이라도 자신보다 낮은사람,더러운 사람에게는 못살게 굴고, 자신보다 높고, 센사람에게는 잘 대해주면 안된다는것을 잘 표현했고, 나그네가 낮게 보여도 무시하면 안된다는것을 재밌게 표현..
 
세번째 멸치서방의 꿈과 가자미 동생의 해몽
멸치와 가자미는 약속을 했다. 그렇지만 멸치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이 이야기에서 느낀점은 약속을 지켜야 좋은일이고,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도 곱다는 속담이다.이 이야기를 추천하는 이유는 나쁜말하고 약속을 안지키는 아이들에게 이 이야기를 통해 올바른 말과 약속을 꼭 지키자는것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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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들의 비밀 수첩 - 피겨 신동 김연아에서 수영 신동 박태환까지
이정은.이나영 지음, 원유미 외 그림 / 해냄주니어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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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 파이널 프리 프로그램인 "미스 사이공" 곡에 맞춰 멋진모습을 보여준 김연아선수, 책을 접하고 나서 인지 그녀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게 다가왔다. 동갑나기 아사다 마오보다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 그녀의 모습과 인터뷰때의 환한웃음이 정말 예뻤다.
 
정말로 좋아하는 일이기는 하나, 친구들과는 전혀다른생활, 외국에서의 훈련연습, 조금은 열악한 국내에서의 연습생활등 평범한 고등학생이 할수 있는것들을 포기하고 선택한 피겨스케이팅,그래서 그녀의 웃음이 더욱 값진것이 아닌가 싶다.
 
신동이라는것이 타고난 끼도 있어야 하지만 다른사람들의 몇배의 노력을 하고 얻게되는 이름이 아닌가 싶다. 그들의 비밀수첩을 들여다보면 "어떤역경과 고난도 꿈을 이루기 위한 나의 도전을 막을수 없다 (피겨 김연아), 나이가 어리다고 어리광만 부릴순 없어, 한번 시작한건 반드시 해내고 말 테야(국악,유태평양), '나는 이 일을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 항상 나를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해(연기 박은빈).꿈은 원대하게, 꼭 이루지 못하더라도 꿈을 향해 나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니까(마술사 정동길),가장 중요한것은 실천이야, 하고 싶은게 있으면 당장 시작해야지(요리 김물결),
더 나은것을 배우려면 더 넓은 곳을 바라봐야 해, 힘들고 낯설겠지만 축구 선진국에서 축구를 배우자 (축구, 유태풍)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노력을 해야해(발레,이동훈),시련은 오래가지 않지만, 시련을 이긴사람은 오래간다 (수영선수 박태환),
 
8명신동들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머잖아 그들은 우리의 곁으로 점점 더 다가올것이다. 자기자신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우리의 아이들의 꿈이 영글어가듯, 신동들의 꿈도 영글어가고 있는것이다.
 
신동들의 비밀수첩이 소중하게 다가오는 책이다. 우리아이는 어떤 비밀수첩을 만들고 있을지..오늘밤 살짝 들여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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