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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지식 - 10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잰 페인 글, 마이크 필립스 그림, 오윤성 옮김 / 명진출판사 / 2009년 5월
평점 :
품절
요즘 10대들 만나보면 우리의 십대와는 비교와 되지 않을만큼 박학다식하다, 그렇게 바쁜 와중에도 역사면 역사, 상식이면 상식 무엇하나 뒤쳐짐이 없이 자신감이 많은 아이들이 많다. 이 책 역시도 10대들이 궁금해 하는 세계최고의 지식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세상에 나왔듯이 박학다식한 내용들이 정말 많이 실려있다. 거기에 친절하게 곁에 함께 실린 영단어는 때론 글의 흐름을 방해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어원을 알게해줄때에는 도움말처럼 도움이 많이 된다.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많이 불리는 노래는 생일축하노래이고, 무심코 부르는 그 노래에 저작권을 내고 있다는 사실,이 노래의 저작권은 타임워너사이고, 2030년까지 법적효펼이 있으며, 1년에 무려 2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이고 있다고 한다. 다윈탄생해를 맞이해서 알게된 갈라파고스 제도의 핀타섬의 코끼리거북이는 80살이 되도록 짝을 이루지 못했는데. 1993년부터 에콰도르갈라파고스국립공원에서 함께 기거하던 암컷이 알을 낳았다고 하는 동물적 희소식도 알려준다.
뿔두꺼비는 두꺼비가 아니고 도마뱀이라는 사실, 그리고 그 도마뱀은 들개나 코요테 같은 육식동물을 위협하면 눈에서 피를 분출, 무려 3미터까지 내뿜을수 있다고 한다. 피속에든 화학물질때문에 몸에서 지독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니, 신기한 동물의 세계에서도 보지 못한 희귀한 내용이다.
이처럼 이책은 11개의 파트로 나뉘어져서 십대가 아닌, 20, 30대 자녀를 키우는 사십대의 어른들에게도 어쩜~!!를 연발하는 호기심천국같은 내용들을 잔뜩 담고 있다. 게다가 친절하게 영어단어까지 심어주어 잘만하면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수 있다.
책의 두께는 압박감이지만, 일단 책을 펼치만 술술 읽어져 내려가는 부담없는 글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요즘 바쁜 10대들에게는 호기심천국을 만나는 기분일것이다.
책을 읽는 내내 호기심이 채워져서 좋고, 책을 읽고 난후에는 친구들에게 퀴즈라도 낼 욕심에 즐겁고, 책을 덮고나면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라는 호칭을 얻게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