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습관을 만드는 부자 에너지 나를 변화시키는 이야기 2
주경희 지음, 김은정 그림 / 세상모든책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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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느려도 좋아,지쳐 걸어도 좋아, 꼴찌면 또 어때? 한 발 내딛을 때마다 다른세상을 보게 될거야~ 새해 들어 조급해진 내마음을 다스리는데 가슴에 화악 와닿는 말이다. 
아이들을 키우는 마음은 단거리 마라톤이 아닌 길게 보는 장거리 마라톤으로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라고 했거늘, 늘상 조급한 마음만 앞서는 엄마인 나에게 긍정의 힘을 더 실어준 책이다. 

이책은 부자, 신용, 돈, 인간관계, 이별, 용기. 경제에 대한 긍정에너지를 초등5학년 범한이의 이야기를 통해 설명되어지고 있다. 어리다고만 느껴지는 5학년임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힘이 강하고, 할아버지가 멘토가 되어 범한이를 잘 이끌어주는것을 보면서 같은 학년인 내아이도 다시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좋은습관이 인생을 좌우한다.남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난다는 항목은 새해들어 아이들과 다짐한 약속이기도 하다.  

특히 이별에 관한 장면에서는 눈물이 났다.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이 아빠여서 더 슬펐다.아직 시부모님, 친정부모님이 모두 살아계시고, 주변의 가까운 지인들중에서도 죽음을 통한 이별이 없었지만. 한해 두해 연세들어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불안해지는 마음을 들켜버린것인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고 난후 아이와 작은 다짐을 하였다. 올해의 목표를 다시 정하고, 10년후에 무엇이 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적어보기로 하였으며, 용돈기입장을 잘 적을것을 약속하고, 방학중에 헤어져있는 친구들에게도 엽서편지를 적어보기고 하였다.

인생은 한쪽으로 보면 끝없는 좌절과 불행의 연속이지만, 그 뒷면을 보면 그것은 끝없는 소망과 희망의 연속이라고 한다. 앞면과 뒷면이 공존하는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은 자기가 좋아하는것을 즐기면서 열심히 사는 아이가 될수 있도록 긍정의 힘이 강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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