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에 빠진 개념과 체계를 잡아 주는 책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07 - 지도 ㅣ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7
엄정훈 지음, 김경옥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9월

  어렸을때부터 체험을 많이 다녔기에 사회라는 과목은 그리 어렵지 않을꺼라고 생각했던 작은아이가 4학년이 되니 사회가 어렵다고 이야기를 해서 당황했었다.
그래서 사회책과 관련된 도서를 찿던중에 만나게 된 손에 잡히는 사회교과서 시리즈는 지은이가 현직 교사여서 인지 아이들이 무얼 어려워하는지, 어느 부분이 약한지에 대해서 잘 알고 설명을 해주신것 같아 사회개념을 잡기에 많은 도움을 준 책이다. 

특히 교과서를 연계해서 설명해주고 있어서, 예를 들면 땅의 쓰임새를 알려줘요에서 3학년 1학기에는 우리고장의 모습(학교주변의 모습)==4학년1학기 우리시도의 모습(지도에 나타난 우리 시.도의 모습)으로 연계설명을 해줘서 글의 주제를 자연스럽게 연결시켜 조금더 심화활동까지 하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다. 

기호를 설명할때에도 하나에서 멈추지 않고, 색깔과 관련되어서 설명을 해주어서 지도에서의 기호를 볼때도 먼저 색깔로 인지하고. 기호가 나타내는 의미를 이해하고, 기호를 이용해서 지도를 만드는 과정까지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있어서 교과서에서 부족한 개념과 체계를 제대로 잡아주는것 같다. 

사회란 무조건 외우는것이 아니고, 개념을 이해하고, 내용을 파악하면 그 어떤 과목보다도 재밌는 과목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주제별로 파악할수 있는 지도에 관한 내용들을 확실하게 개념정리를 해준다.  

부록으로 실린 재미있게 읽는 지도이야기,세계문화유산지도,그리고 개념을 찾기 쉽게 찾아볼수 있게 도와주고, 중학교과정까지 배우는 사회연표를 제공해주고 있어서 학교교과목에 대한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