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는 푸른빛이었다 -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우주로 가는 길
유리 알렉세예비치 가가린 지음, 김장호.릴리아 바키로바 옮김 / 갈라파고스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씨를 태운 소유스 TMA-12 가 우주를 향해 발사되었을때 온몸에 전율이 느껴질만큼 흥분되었었다. 그녀가 입은 우주복에 관심이 가고 우주에서 식사는 어떻게 하며, 잠은 어찌자는지 궁금한것도 많았었다. 그리고 만난 이책은 너무도 반가웠다. 처음으로 우주를 비행한 유리 가가린, 인류최초로 보스토크1호에 탑승해 우주비행을 하고 돌아와서 그가 남긴 '지구는 푸른빛이었다' 라는 말이었다.

이책은 유리가가린이 우주비행을 하기전 선발과정부터, 훈련과정, 그리고 우주비행을 하면서 내려다본 지구의 풍경, 그리고 우주선안에서의 경험, 무사히 지구에 착륙하기까지의 이야기를 기록해놓았다. 고산씨와 이소연씨의 훈련과정을 미루어짐작할수 있었다.


유리 가가린이 인류 최초로 우주를 밟은 이래 47년 만에 한국인을 태운 우주선이 성공적으로 발사됨으로써 한국은 36번째로 우주인 배출 국가가 됐다. 이소연 씨는 세계 475번째 우주인이자 49번째 여성 우주인으로 기록됐다. 러시아가 임차해 우주기지로 사용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에서 한국 우주과학의 역사가 새롭게 열린 것이다.

둥그런행성 지구, 지구는 선명한색조로 아름다움이 넘쳐났으며, 엷은 푸른빛이었다. 그 옅은 푸른빛은 서서히 어두워졌고, 터키석 같은 하늘색에서 파란색, 연보라색으로 바뀌었다가 다시 석탄같은 칠흑이 되어갔다. 우주에서 이런아름광경의 변화를 언젠가는 우리의 아이들이 직접보는 세상이 오지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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