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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행성 지구는 안녕한가요? ㅣ 라루스 그림 지식사전 1
파스칼 슈벨 글, 까미유 주르디 그림, 조병철 옮김 / 다섯수레 / 2008년 2월
평점 :
절판
책의 겉표지부터가 시선을 잡아끄는 책이다, 우리의 행성 지구는 사람만이 아니고, 동물도 식물도 모두 한가족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은 특별한 행성 지구로부터 시작된다. 광활한 우주에서 부터 지구의 역사, 지구의 생애, 지구의 생명. 지구의 보호까지 이어진다.
말그래도 그림지식사전이다, 편안하게 그려진 그림과 간결하면서도, 집약적으로 설명해주는 글이 무척 인상적이다. 백과사전의 형식으로 이루어졌는데 조금도 어렵거나 지루하지가 않다.
오히려 그림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중요한 낱말은 굵은 고딕체로 표시해 설명놓아서 요점도 정리가 잘된다.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해주어서, 아이들이 책을 덮는 순간 실천에 옮길수 있는점이 또한 좋다. 거기에 기억해 둘만한 기록들에서 상식까지 넓힐수 있다.
스위스에서는 사용된 유리의 90%를 재활용하고, 부유한 나라에서는 농업에 사용하는 물이 공장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물보다 훨씬 많아서 물(민물)의 4분의 3을 소비한다고 한다.
겨울에 딸기를 먹으려면 1킬로그램의 딸기마다 5리터의 휘발유가 필요하고, 제철에 나오는것보다 20배가 넘는 에너지를 쓴다고 한다.
석유가 올랐는데 왜 물가가 올라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까지 해줄수 있다. 지구에 관한 모든내용을 그림과 함께 설명해놓고 있어, 이 책한권이면 우리의 소중한 지구에 대하여 낱낱이 알수 있는것 같다. 현재의 지구의 모습과 앞으로의 지구까지 예견해볼수 있는 책이다.
책의 뒤편에 나와있는 이책에 그림을 그린화가들의 이름과 그들이 그린 그림이 페이지와 함께 소개해놓고 있어서 화가의 그림색도 엿볼수 있다. 책을 보면서 색감이 참 편안하고 정감있다 라고 느껴지는 이유가 모두 화가의 그림덕분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