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 반 1 - 아프리카.중동.중앙아시아
한비야 지음 / 푸른숲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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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어봐야 겠다는 생각은 늘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책을 읽지 않고도 그녀는 참 멋진삶을 살아간 여성이라는 인식은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었다.그리고 나이가 사십이 넘어 드디어 이책을 만나게 되었다. 

늘상 어딘론가로 떠나고픈 강렬한 생각만 있을뿐 감히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살아온 나에게 책속의 문장은 나를 가슴 들뜨게 한다.

"인생은 단 한번만 사는거고, 게다가 얼마나 살지 예측할수 없다. 이런 귀한 인생을 누구 눈치보거나 체면따지는데 낭비하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남에게 피해주시 않는 한도내에서 최대한 즐기면 살아아 한다고, 지금은 중요하게 여겨질지 모르는 남들과의 비교는 나중에 인생을 되돌아볼때 아무것도 아닌데, 그것에 얽매여, 소중한 시간을 낭비할수는 없다는거다" 이 얼마나 멋진 말인가.   그녀의 여행지의 매력보다 난 이말이 더 내가슴에 와닿는다. 

여행이라는것이 우리 일생에서 일부러 노력하지 않으면 여행조건이 딱 갖추어지는 기회도 없다.조건을 기다리다가는 좋은 세월 다보내고, 늙어서 후회라는 또하나의 인생을 즐거야 한다고 말한다. (페이지 201) 

책속의 비아씨는 바람의 딸에 맞게 보는눈이 숲이다. 넓은시야과 가슴따뜻함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운이라고 표현하지만, 그녀의 몸에 사랑이 배어있다. 만나는 모든사람에 동화되는 모습, 그속에 온전히 자신을 던지는 강렬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그녀을 통해, 아프리카를 배우고, 중동문제와 중앙아시에 대해 새로운시각을 가질수 있었다. 그녀의 해박한 지식덕분에 책한권으로 여행지의 정보뿐만 아니라 국제정세까지 눈뜨는 계기가 되었다.

바람의 딸 한비야~ 사십에 만난 그녀는 가슴에 작은 불씨하나를 남겼다. 지금의 이불씨를 내아이에게 고스란히 물려주고 싶다. 늙어서 후회라는 또하나의 인생을 살기보다 아이와 함께 떠나는 모험을 해볼것이다.
가슴이 벅차오르는 이감정들을 몸소 체험해서 다시 느껴볼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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