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동성국 발해 주춧돌 2
이이화 지음, 김태현 그림 / 사파리 / 2007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지금은 중국땅이된 만주벌판, 이땅이 우리민족의 생활터전이었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합니다.  고구려에 이어 발해까지 ~ 하지만 우리는 고구려 만큼, , 발해를 세운 대조영 정도만 알았지. 발해의 역사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했던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발해는 다양한 나라와 접촉하였기 때문에 문화도 다양하게 표현된것과 정혜공주의 무덤, 기와문양, 온동잘치들은 고구려의 것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점에 놀라웠습니다. 다만 복장은 당나라 문화를 받아들여 당나라식으로  바뀌었지만, 전반적인 발해의 문화는 고구려 문화를 바탕으로 발전한것이 유물에서 드러나보였습니다.
 
발해는 고구려의 후예라는 생각을 가지고 옛고구려에 견줄 만큼 영토를 넓히고 나라의 힘을 강하게 길러, 당나라에서 동쪽의 큰 나라라고 부를만큼 세력이 대단했습니다.
요즘 중국은 '동북공정'이라는 이름으로 고구려와 발해의 역사를 자신들의 역사로 편입 시키려는 비겁한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우리학자들에게 유물도 잘 보여주지 않고, 우리의 유물또한 관리를 소홀하고 있다고 합니다.
 
텔레비젼의 영향으로 아이들은 발해대조영에 대해, 발해의 역사에 대해서 저보다 많이 알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이화 선생님의 발해책이 조금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아이들이 잘 이해하는것 같습니다.  이번기회에 우리의 발해역사도 제대로 알려주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잃어버린 만주벌판을 다시 찾을날이 오기를 간절하게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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