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타고라스와 함께 떠나는 수학원리탐험

콩,콩,콩사마 수학스쿨 - 피타고라스와 함께 떠나는 수학원리 대탐험 ㅣ 콩,콩,콩사마 수학스쿨 1
박소영 글.그림 / 살림어린이 / 2007년 10월

수학을 배우는 데 가장 중요한 일은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선 수학이 재미있어야 합니다. 어렵다고 생각되는 수학을 만화로 설명해주니 수학이 즐겁고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수학을 배운이들에게는 피타고라스 정리는 공식으로 외워져 숙달된 내용이 아닐까 싶네요...그런데 이책에서는 피타고라스의 생각과 수의 규칙성까지 알려줍니다.
 
기술로만 구전되어 기계적으로 쓰이던 계산술을 증명해 보이고, 최초로 정리한 사람이 피타고라스라고 합니다. 이책의 의도는 피타고라스라는 수학자가 한 원리를 증명하기 위해 어떤 인간적인 고통속에 살았는가를 알게하여, 위대한 수학자와 공감대를 형성, 나도 가능성이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는것입니다.
 
이 책은 수학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지고, 수학을 친근하게 느껴, 재밌게 수학공부를 할수 있게 도와주는 만화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주변에 아무리 하찮은 것이라도 주의 깊게 살피는 습관을 가져보는것도 피타고라스처럼 될수 있는 첫걸음이 아닌가 싶네요..
 
고대이집트에는 직각을 만드는 일을 하는 직업도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이집트에는 비가오지 않는 건기가 되면 파라오가 모든 이집트인에게 제비뽑기로 사각형의 토지를 나누어 주고, 농사를 짓게하고, 수확기가 되면 홍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면적을 감안해서 관리가 정해주는 양을 세금으로 파라오에게 내게 했다고 합니다.
 
이책과 함께 앞으로의 시리즈에서는 역사의 변화와 그 시대의 필요에 의해 어떻게 수학의 새로운 분야가 탄생, 발전하여 현대의 수학이 되었는지를 만화로 엮어진다고 하니, 역사속의 수학도 사뭇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