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비포 유 미 비포 유 (다산책방)
조조 모예스 지음, 김선형 옮김 / 다산책방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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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극T의 삶을 살아온 덕에
감정만이 요동치는 책은
이해하기 힘들었어요.

심지어 이 책을 읽으면서도
'C5 아래 손상이면 자가호흡은 가능한가'
이러고 있었네요.

돈과 재력으로 남들의 부러움을 타고났으나
휠체어에 갇혀사는 윌,

자신의 능력과 가능성을 이 마을에 가둔채
화려한 줄무늬 의상에서 삶의 의욕을 얻는 루.

로맨스의 매력은 이거죠.
다른 세상에 사는 두 사람이
섞이고 엮이며 하나가 되는 과정에서
사랑과 온기와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것.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일찍이 검색했지만
어쩐지 천천히 책을 음미하고
서평을 쓰고 싶은 책이었어요.

이 책은 정말 많은 질문을 하게 해요.

자신이 주체가 되는 삶이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당신은 안전한 틀 속에 안주하며 살텐가?
새로운 세상에 매일 도전하며 날개를 펼칠텐가?
사랑하면 언제나 함께하는 것이 사랑인가?
안락사는 옳은가?

완독을 했지만
여전히 답하기 어려운 질문들이네요.
어쩌면 평생 갖고 살아갈
삶에 대한 질문같아요.

가볍지 않은 소설이기에
묵직하게 오래 여운을 남기는 소설이기에
너무 좋았네요.
모두가 추천하는 이유가 있었어요^^

나이가 든건지, 이젠
로맨스 소설이나 영화도 당기네요♡

❤️이 책을 천천히 음미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라라님 @rara.n.gle 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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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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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라라앤글 @rara.n.gle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다산책방 @dasanbooks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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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이름 붙이기 - 마음의 혼란을 언어의 질서로 꿰매는 감정 사전
존 케닉 지음, 황유원 옮김 / 윌북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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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 몸도 마음도 정신없었어요.
저희 가족의 정신적 지주인 시어머님이
암수술을 받으셨거든요.

작은 체구지만
넓은 마음으로 온 식구를 받아주시는
성인군자같은 분께도
암이라는게 찾아오다니...

수술 전날부터 수술 나오실때까지 상주하며
24시간을 붙어있었더니
벅차오르는 기쁨과 슬픔, 부담감과 책임감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곁에 있을 땐 정신없이 스쳤던 그 감정이
'휴버런스'라는 단어라는 걸 알게되면서
위로받게 되고
또 혼자 벅차서 감동했어요.

이 책에는 그런 애매한 감정, 복합적인 감정들을
다양한 문화권의 단어들을 빌려
새로운 신조어로 만들어 주어요.

작가 존케닉은 이렇게
애매한 감정에 '이름붙이기' 프로젝트를
오랜 시간 해오면서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대요.

모르는 단어들 투성이지만
'그 기분 알 것 같아!!'라며
공감하는 설명도 꽤 많았어요.

우리 인간은 정말
많은 감정을
복합적으로 느끼는 동물이네요.

그에 반면에
표현하기를
제일 어려워하는 동물이구요.

시를 읽듯, 에세이를 읽듯,
빠져 읽게 되면
스스로의 세계도 넓어지는 기분이에요.

글 쓰고 싶을 때,
영감을 얻고 싶을 때,
복잡한 이 마음을 정리하고 싶을 때,
감정을 알고 싶을 때,

국어사전 보다도, 어느 소설들 보다도
넓은 식견과 경험들이 담겨 있어요.

우리말로도 예쁜 감정 신조어들이
많이 만들어져서
스스로를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되면 좋겠어요.

시어머님의 투병일기는
이제 시작이에요.
모른척 넘기지 말고,
힘든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이겨냈다!"고 외쳐보자구요^^!

* 미리 응원해주신 분들, 한 마음으로 기도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미리, 그리고 먼저 감사드려요.
* 슬픔에 이름을 붙이는 순간, 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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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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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윌북 @willbooks_pub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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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 100층짜리 집 100층짜리 집 6
이와이 도시오 지음, 김숙 옮김 / 북뱅크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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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가 택배를 뜯을 줄 압니다 👍
너무도 기다렸고 기다렸던 <100층짜리집 늪>이 나왔어요!!
막둥이한테 "택배가 왔어~"라고 했더니
신나게 달려와서 야무지게 뜯네요 ㅋ

적당한 난이도의 숫자와 한글이 있고
여러 동물들의 방과 집을
구경하는 재미가 가득한 <100층짜리 집>시리즈는
막둥이의 최애 잠자리 책이에요^^

그런데 막둥이가 읽기엔 난관이 있네요 ㅎ
'늪'이 뭔지 모르는 데다가
처음보는 우파루파, 플랑크톤의 등장에
머릿속이 복잡해졌나봐요 ㅋㅋ

처음보는 동물이라도
러브하우스 공개는 못참습니다ㅋㅋ

확실히 100층 집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이야기가 더 복합적이고 다양해져요.

이번 책에서도
자존감, 비교, 기다림, 협동, 개성까지
다양한 교훈이 보이더라구요.

다음시리즈도 벌써 기대됩니다!!

* 일본풍의 분위기와 전설속 동물이 나오는것이 조금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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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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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채성모 @chae_seongmo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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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쉽게 잊고 비슷한 일은 반복될까요? - 기억하는 사람과 책임감 있는 사회에 관하여
노명우 지음 / 우리학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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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학교까지 대구에서 나고자란 대구토박이에요.
그래서 많은 재난현장을 곁에서 느꼈어요.

1995년 대구 상인역 백화점 가스폭발사고.
백화점에서 막무가내 굴착사업으로 가스가 폭발하며
출근길, 등교길의 사상자가 다수 있었어요.

이후 그곳에 남은건
깔끔하게 완축된 백화점과
추모용 국화,
'아직 학생귀신이 나온다'는 후문,
창밖의 백화점을 경멸하며 이사갔다는 유가족들 이야기...

그리고 2003년 대구 중앙로역 지하철 화재참사.
전 그날 사촌들과 영화를 볼 예정이었지만
귀차니즘? 같은 이유로 취소를 했었어요.

그런데 이날 아침에 전화가 폭발하기 시작했죠.

"뉴스 봐봐!! 아무도 안갔지?"

영화관 바로아래에 있던 지하철역에서 대참사가 났대요.

다음날 연결된 지하상가내에선
연기가 여전히 남아있었고
곳곳에 꽃과 사람과 기계와 눈물이 한가득....

이 책에는 대구 참사에 대한 언급은 없더라구요.
이미 언급할 사건들이 무궁무진하니까요...

반복되는 인재, 늦장 대책,
모르쇠하는 사회적 가해자들까지...

석사 때도 '사회적 재난' 논문을 많이 읽다보니
이 나라 전체가 경멸스럽더라구요.

불안한 뉴스를 반복하지 말고
반성을 위한 개선이 지속되어야 할텐데
언론은 관심이 시들면 '지겹다'는 반격을 시작해요.

역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같는 과오를 반복하기 위함이지만
우리 역사엔 피해자만 있고 가해자는 없네요.

감정을 배제한 채
역대 사회적 재난들을
팩트, 분석, 평가, 대책을 깔끔하게 정리해 준 책이었어요.

사회학자로서의 견해들에서 배울부분도 많았구요.
우리가 재난을 기억해야하는 이유를
제대로 짚어주셔요(말잘하는 작가님!)

항상 재난뉴스를 보느라 불안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잊지 않아야 해요.
'이젠 그만하자'는 반격을 이겨야
진짜 사회의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대요.

이 책을 정치계 분들과
높은 자리에 계신 분들께
강력추천드립니다.


* 울림이의 5월 별 다섯개짜리 책이었습니다 🌟 🌟🌟🌟🌟
* 이 사회에 살고 있는 모든 분들이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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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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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북다다 @book._.dada 님이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우리학교 @woorischool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왜우리는쉽게잊고비슷한일은반복될까요 #노명수 #우리학교 #사회 #사회학 #사회적재난 #세월호참사 #이태원참사 #노근리학살 #43제주사건 #518민주화운동 #홀로코스터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읽는엄마 #책과일상 #서평단 #서평 #북리뷰 #독서에세이 #이사회에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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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지 마세요 Don’t be Fooled!
자이언제이(Zion.J) 지음 / 샘터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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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눈물과 파란 슬픔에 길들여져...
깊은 바다와 어두운 밤하늘을 볼때
'아름답다'고 말하는 사람과
'우울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어요.

예뻐보이는 초록과 파랑이지만
어둡기 시작하면 끝없이 어두운 색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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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작은 소녀 '퓨니'가 주인공이에요.
푸른 색의 가족의 품에서 태어난 퓨니는
가족의 품에서 행복만 있을 줄 알았지만
아빠가 바다 깊숙이 가라앉으며
곁을 떠나요.

남아있는 엄마조차
큰 휠체어를 타게 되며
약한 바람에도 쉽게 흔들리게 되죠.

그들은 점점 바다로 떨어지고 있대요.

연약한 퓨니와 엄마는
어떻게든 위로 향하려 하지만
그저 추락하는 속도가 늦어질 뿐이래요.

어린 퓨니가 세상을 점점 흐리게 보기 시작해요.
푸른 빛도 잃어가고
타인의 색을 동경해요.

엄마의 마음을 전해받은 퓨니는
푸른 빛은 찾았지만 혼자가 되어요.
다시 찾은 푸른 빛에는
정말 '빛'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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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조로우면서 세심한 붓터치가 돗보이는 책이었어요.
파란색과 퓨니만 보이면서
퓨니의 마음속에 빠져들게 되더라구요.

덩그러니 놓인 색과 형태들이 의미를 찾으며
'나'를 찾는 이야기였어요.

내 앞에 놓인 것이
무채색의 그림자, 빈 벽, 어지러운 모래더미 뿐일지라도

그림자와 벽, 모래로
감동을 주는 이야기를 만들 수 있다는 걸 이젠 알아요.

빛과 그림자 놀이, 페이퍼 아트, 샌드 아트 까지.

사소하거나 쓸모없는 건 없어요.

내가 쓰러진 이 바닥이
나를 받쳐주는 기둥일 수도 있고,

내가 걸려 넘어진 돌이
내가 넘어선 장애물일 수 있어요.

나에게 남은 수 많은 계단이
급한 경사로 대신 만들어준 누군가의 배려일 수 있다는 걸...

눈앞의 시련에
속지 말아요.

우리에게 남겨진 긴 여행길에
당신은 당신의 빛으로 보호받고 있다는걸,
잊지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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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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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샘터사 @isamtoh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속지마세요 #자이언제이 #동화책추천 #어린이책추천 #도서추천 #샘터어린이 #샘터 #샘터사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읽는엄마 #책과일상 #서평단 #서평 #북리뷰 #독서에세이 #예쁜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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