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반짝이는 계절
장류진 지음 / 오리지널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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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시절, 교환학생으로
함께 핀란드로 같던 먼 공과대학의 친구와의 인연이
결혼후 아이가 생겨서도 이어진다니!

❄️
<우리가 반짝이는 계절>은 장류진 작가의
첫 에세이에요.

IT기업에 다니다가 깜짝 신인소설상으로 등단한 그녀,
'핀란드'라는 나라가 선물한 '반짝임'이
읽는 내내 보여서 설레며 읽었어요.

단순히 과거를 추억만 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추억으로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이고 행복인지,
특히 많이 느꼈던 책이에요.

💌
누구나 오랜 친구 한 명쯤은 있지않나요?

저에게도 20년지기 친구들도 있고,
10년 조금 넘은 친구,
이제 2년이 되어가는 새 인연도 있어요.

이 긴 세월이 흘러도 '내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이들이
제 곁에 아직도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다니!
(아직 내 생에 낭만은 끝나지 않았구나!!!! ㅠ^ㅠ)

🏩
그때 갔던 학교와 카페를 추억하며
내 추억을 산증인과 함께 기억을 살려내고
그 위에 또 다른 추억을 만들며
예견된 추억까지 약속한다는 건...

정말 여행 중에도 최고의 낭만이 여기있네요!

♨️
핀란드의 자연주의, 사우나 사랑, 내향적인 정,
저도 한 번은 꼭 누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기왕이면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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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고등학교 친구의 생일날이라
간만에 카톡창이 불타올랐어요.

💬
만우절이 생일인 그녀의 진행형 에피소드,
고등학교때 만우절날 복도에 운동장 벤치를 옮겼던 이야기,
폭우에 교문부터 교실까지 물에 잠겼을때
벤치로 다리를 만들어주셨던 선생님들의 열정!
(그냥 휴교란 절대 없던 분들 ㅋㅋ)

🕯
지금은 대구에서 떠나있지만
그 친구들과 언젠가 대구에서 다시만나
우리의 추억을 불태울 날이 오겠죠?

✨️
장류진 작가의 친근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좋았고,
함께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느낌에 빠져들고,
나만의 반짝이는 여행도 상상할 수 있어 행복했어요.

❄️
책의 두께는 쌓인 눈의 두께 같았어요.
가볍고 차곡차곡 쌓인 반짝임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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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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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헤스티아 @hestia_hotforever 님이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밀리의서재 @millie_bookclub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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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숲
엘리너 캐턴 지음, 권진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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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그렇게 딱딱한 사람이 아니라고 부정해도
누군가의 눈에는 자기의 세계안에만 사는 사람이겠죠.

⛰️
버넘숲은 양립하고 대립할 수 밖에 없는
두 집단간의 팽팽한 스릴러에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제일 쉽다는
억만장자 드론 창업가 르모인,
환경 보호를 위해 빈 땅에서 작물을 일구는
버넘숲 설립가 미라,

그 둘이 조화로이 섞일 것 처럼 만났지만
이 흐름은 섞이는게 아니라 꼬이는 연이었어요.

⛺️
억만장자가 관심을 주면
세상 모든 환경운동들이 성공할 것 같았지만
공짜돈 앞에서 그들은 너무 쉽게
어둡고 깊은 암흑을 받아들여버렸어요.

자본주의의 유혹 앞에서도
버넘숲은 과연 그들의 사상을 관철할 수 있을까요?

🏕
<맥베스>에 나온 버넘숲에서 이름을 따온 소설,
최연소 부커상의 엘리너 캐턴의 신작 소설,
지금도 일어나는 자본, 계급, 환경, 기술의 문제들 속에서
나는 어떤 길을 갈것인가를 생각보게 되었어요.

호흡도 길고 치밀한 서사덕에
읽는 데에 오래 걸렸지만
마지막 여운이 정말 크네요.

📷
진실을 찾는 토니,
수동적인 삶을 벗어나려는 셸리까지
하나 하나의 인물들 모두가
폭삭 엮이며 꼬여갑니다.

💡
당신이 이 책을 읽을 때마다 다른 사상을 가지게 될 거에요.

✔️
마지막 승자는 누구일까요?
마지막 중립은 누구일까요?

🫧당신은 이 중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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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세계사 1 - 경이와 혼돈의 시대 선명한 세계사 1
댄 존스.마리나 아마랄 지음, 김지혜 옮김 / 윌북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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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에 가려졌던 시간, 아픔, 감정들을
조금이라도 살리는 노력이 들어갔기에
더 와닿고 잊혀지지 않네요.

📷
<선명한 세계사>시리즈는 디지털 컬러리스트라는
직업의 존재를 눈으로 보여주는 책이에요.

세기의 역사를 흑백에서 탈출시킨
마리나 마라랄 과
흥미진진한 역사 크리에이터 댄 존스의 만남으로
이 책이 탄생했어요.

🎞
<선명한 세계사 1> 은 '경이와 혼돈의 시대'라 붙여졌어요.
1850년대 부터 시작된 사진의 세계사지만
흑백사진이라 하면 너무 낯설고 멀게만 느껴져요.

200여년 전의 역사가
빛과 생동감과 컬러를 찾으니
지금, 바로 코앞에서 진행중인 흐름으로 보이는거 있죠!

🩸
옛 인물들의 초상이 살아나는 것은 기쁘지만
수많은 전쟁사들 또한 이 사진에 담겨 있다는 것이
안타깝기도 씁쓸하기도 하네요.

🕯
연대기에 따라 보아도 사진에 담은것은
인간의 눈부신 발전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누군가가
'절대 잊지말자', '기억하자'고 했던
핏덩이, 숯뎅이의 감각일지도 모르겠어요.

🕯
살아난 기쁨에는 즐겁지만
부활한 아픔에는 슬픔이 더 커지던 책이었네요.

🫧피와 눈물, 폐허는 어디에서도 선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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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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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우주 @woojoos_story 님이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윌북 @willbooks_pub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우주클럽_세계사방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선명한세계사 #윌북 #댄존스 #마리나아마랄 #사진으로보는세계사 #선명한세계사1 #디지털컬러리스트 #역사크리에이터 #살아있는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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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세계문학 - 만화로 읽는 22가지 세계문학 교양상식
임지이 지음 / 더퀘스트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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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번역한 데버라 스미스는
한국어 독학을 3년만에 해냈다고?
😱
<굶주림>의 저자 함순은 노벨문학상을 받았음에도
'굶주림'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
코난도일은 자신의 작품속 셜록 홈즈를 질투했다고?

💡
감옥에서 태어난 명작과 작가 이야기,
사후에 세계적인 이름을 날린 작가들 등

세계문학이라 하면 우린
내용을 몰라도 '좋은 작품', '실력있는 작가'라고
결론내기 쉬워요.

그래서 읽고싶은 허세가 발동하지만
허세가 감당하기 힘든 숭고함과
행간에 깃든 문학의 장대함에
다시 움츠러들게 되요.

👍
저도 고전을 많이 읽어본 편은 아니지만
혼자서는 쉽게 도전하기 힘든 장르이긴 해요.

인친분들도 독서모임을 열고
고전문학을 함께 읽는 분들을 보면
용기있다고 느껴질 정도라니까요😍

🍬
저는 요런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문학에 대한 구미를 촵촵 당겨줘요

더욱이 작가님의 @extraconlab 작화 센스와
문학의 배경, 역사 지식까지
쉽고 친절하게 녹여주는 스토리 덕에
시작부터 끝까지 빠져들며 읽었어요.

✔️세계문학에 입문하고 싶은 분들
✔️세계문학 이면에 배경이야기가 알고 싶은 분
✔️문학 작품을 더 깊이 알고 싶은 분
✔️비하인드 스토리에 관심이 많은 분
✔️세계문학에 대한 교양을 재미있게 축적하고 싶은 분

🫧아이들과 함께 읽기에도 너무 좋아요^^
글과 그림을 모두 담당하신 작가님, 대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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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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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더퀘스트 출판사 @thequest_book 북클럽 오퀘스트라1기 로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어쩌다세계문학 #임지이 #애서가 #세계문학 #작가들의뒷이야기 #더퀘스트 #오퀘스트라 #독서툰 #독서자극 #세계문학교양상식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리뷰 #독서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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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보다 소중한 너의 미래에게 - 불안의 시간을 건너는 청소년들을 위한 공부 철학 에세이
강성태 지음 / 다산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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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더 불안하게 만들 AI 시대가 도래했어요.
안그래도 불안한 아이들에게
예견된 더 큰 불안이 다가오고 있어요.

'이젠 뭘 목표로 공부해야 하지?'
'AI가 대체하지 못할 직업을 선택해야 하는데...'

벌써부터 한계를 만드는 우리에게
좀더 본질적인 고민상담이 필요해요.

<공부보다 소중한 너의 미래에게>는
공부의 신 강성태의 공부노하우가 아닌
공부랄 하게 만든 자신의 멘탈 관리에 초점을 둬요.

근본적으로 우리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하면 되는지?
공부로 얻을 수 있는 것은?

교육의 education 은 '밖'을 뜻하는 e 와 끌다는 뜻의 duc 으로 시작해요.
즉 education 교육은 '밖으로 끌어내는 것'이란 뜻이래요.

우리는 정말 교육의 뜻에 따라 '밖을 향한' 공부를 하고 있나요?
강성태는 여기서 진짜 교육을 향한 공부를 말해요.

누가 시켜서 하는 공부가 아닌,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나 만의 방법'으로 해야
그 공부는 나의 것이 되는 거에요.

그 방향을 정하는 건,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이라는 걸,
너무 당연한 이야기지만
강성태 자신의 에피스도로 여러번 그 실패를 경험했음을 보여줘요.

공부의 멘토로서, 성적보다는 '자신'을 다스릴 줄 알고, 단단히 할 줄 아는 것이
그 어떤 공부보다 어려우면서도 중요하다고 해요.

삼수를 하게 된 계기가 성적보다는
자신의 마인드 컨트롤이었다고 하니... 괜히 더 짠하더라구요.

조바심, 강박감에 갇혀 스스로 한계를 만들지 않도록,
열등감과 불안을 공부의 에너지 원동력으로 쓰고
공부를 통해 얻은 희열과 성취감으로 더 높은 목표를 세워보는 것.
직업이 아닌 꿈을 바라보며 도전할 것.

사소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놓치기 쉬운 감정조절에 대한 조언들이,
살아있는 경험담에서 우러나와 더 와닿았습니다.

우리의 내면이 단단하다면
어떤 방식의 공부도 잘 소화해낼거에요.
AI시대가 오더라도요!


!!!!!!!
내 안에 있는 장애물을 뛰어넘어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할 극한의 성취감을 독점하자!

#도서협찬 #다산어린이 #AI시대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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