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넘 숲
엘리너 캐턴 지음, 권진아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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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그렇게 딱딱한 사람이 아니라고 부정해도
누군가의 눈에는 자기의 세계안에만 사는 사람이겠죠.

⛰️
버넘숲은 양립하고 대립할 수 밖에 없는
두 집단간의 팽팽한 스릴러에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이 제일 쉽다는
억만장자 드론 창업가 르모인,
환경 보호를 위해 빈 땅에서 작물을 일구는
버넘숲 설립가 미라,

그 둘이 조화로이 섞일 것 처럼 만났지만
이 흐름은 섞이는게 아니라 꼬이는 연이었어요.

⛺️
억만장자가 관심을 주면
세상 모든 환경운동들이 성공할 것 같았지만
공짜돈 앞에서 그들은 너무 쉽게
어둡고 깊은 암흑을 받아들여버렸어요.

자본주의의 유혹 앞에서도
버넘숲은 과연 그들의 사상을 관철할 수 있을까요?

🏕
<맥베스>에 나온 버넘숲에서 이름을 따온 소설,
최연소 부커상의 엘리너 캐턴의 신작 소설,
지금도 일어나는 자본, 계급, 환경, 기술의 문제들 속에서
나는 어떤 길을 갈것인가를 생각보게 되었어요.

호흡도 길고 치밀한 서사덕에
읽는 데에 오래 걸렸지만
마지막 여운이 정말 크네요.

📷
진실을 찾는 토니,
수동적인 삶을 벗어나려는 셸리까지
하나 하나의 인물들 모두가
폭삭 엮이며 꼬여갑니다.

💡
당신이 이 책을 읽을 때마다 다른 사상을 가지게 될 거에요.

✔️
마지막 승자는 누구일까요?
마지막 중립은 누구일까요?

🫧당신은 이 중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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