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우면 낭독하세요!

소리 내어 읽기의 힘 - 집중력, 기억력, 표현력을 높이는 최고의 훈련
임미진 지음 / 앤의서재 / 2024년 3월

이번에 읽게 된 책은 새로운 독서방법,
'낭독'에 대한 책이에요.

🎤
최근 릴스, 쇼츠, 유투버, 오디오 북 등
많은 분들이 본인의 목소리를 입혀
색다른 컨텐츠를 창조하고 계시잖아요^^
저도 한 번 시도해봤지만,
자신감보다는 부끄러움이 더 컸답니다... ㅎㅎㅎㅎ

🎤
전 변성기를 잘못맞아 성대가 많이 망가졌어요.
그래서 목소리도 작고 허스키 한데다가
말을 오래 하지 못하고 잘 부어요.
그래서 오카리나로 그 아쉬움을 달래었지요 ㅠㅠ

🎤
한 때 투니버스에 빠져
성우를 꿈꿨던 저에게
성우 임미진 님의 이 책은
제 꿈의 대리만족이 되었네요.

그 중에도 '낭독'으로 스스로를 치유했다는 부분이
왜 이리 좋던지요..💛

📍
그림책도 누군가 천천히 읽어줄 때
더 몰입되고 힐링되는 거 아시나요?☺️
그림책심리지도사 수업에서도
낭독의 가치를 크게 배웠거든요!

📍
'음독'이 아닌 '낭독'을 하게 되면
나 자신이 청자이자 독자가 되어요.
작가의 생각과 감정을 내 목소리에 담아 말하고,
그 목소리를 또 제가 들으면서 더 큰 울림을 느낄 수 있대요.

여기서 생기는 생동감이 책을 더 즐겁게 읽을 수 있게 해주어요.

📍
'마음챙김'의 일환처럼
낭독을 통해
스스로를 현재에 머무르게 할 수도 있어요.
그 과정에서 작가님도 많은 치유를 받았다고 하시네요.

📍
중반 부에는
발음과 목소리 톤, 억양, 뉘앙스 등
다양한 스피치 기법들을 소개해주셔요.

📍
정적인 독서를 주로 해오던 분들에겐
이것도 신선한 독서법이 될 수 있어요!

📍
후반 부에 낭독을 위한 추천도서들도 묶어주셔서
하나씩 해보고 싶다는 욕심도 드네요

💛
저도 저의 목소리에 따뜻함을 담아
저에게도, 여러분에게도,
힐링 가득한 메세지들을 전해드리고 싶네요🥰

낭독 챌린지... 다시 한 번 도전?!! @susancho0105

* 새로운 독서법을 알게 되어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
*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앤의서재 @annes.library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소리내어읽기의힘 #임미진 #앤의서재 #낭독독서법 #독서법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읽는엄마 #책과일상 #서평단 #서평 #북리뷰 #도서협찬 #소리의힘 #집중력키우기 #표현력 #기억력 #신간

야옹이도 계속 성장해요!!

야옹이 수영 교실 ㅣ 야옹이 수영 교실 1
신현경 지음, 노예지 그림 / 북스그라운드 / 2023년 7월

벚꽃의 계절이 왔어요^^
여기저기서 벚꽃축제들이 일어나는 요즈음,
이곳 야옹이 마을에서도
벚꽃맞이 수영강습이 시작되었네요.


평화로워 보이는 야옹이 마을에도
무서운 것 들이 존재해요.

바로 마을이 홍수로 위험해지는 경우와
늑대가 나타나 위협하는 경우죠.


주인공 나루에게는 아빠가 늑대에게 당했다는 사실이
가장 슬픈 일이었어요.


어린 마음에 받은 그 큰 상처는
늑대고양이를 향한 분노가 되고,
개의 친구였던 '하오'코치를 늑대고양이로 의심하게 되요.

'하오'코치의 정체도 궁금하지만
이 어린 고양이들이 참 마음쓰이더라구요...


예쁜 배경과 그림속에서
우울함을 간직하고 있는 나루가
오히려 더 외톨이처럼 보였거든요.


저희 아이들도 동물을 참 좋아해요.
주말마다 동물농장을 꼭 챙겨보는데,
이번에 1살 밖에 안된 강아지가
지병으로 죽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막둥이는 뭔지 모르고 해맑았지만,
첫 애는 어쩔 줄 몰라하며 거실을 떠나 물을 마시며
눈물을 참고🥲,
둘 째는 저의 무릎에 누워 눈물을 펑펑 흘리고😭,
아빠도 벽에 기대앉아 눈물을 훔치더라구요🥺.


아이들이 겪는 상실을 가벼이 넘겨선 안된다고,
그 상실로 지금의 행복을 놓치게 해선 안되겠다고,
다시 한번 느낀 주말이었어요.


너무도 완벽한!! (고양이건조기가 있는!!) 수영장 주변에서
존재만으로 완벽한!!! 고양이들의 행복한 일상이
오래오래 지켜졌으면 하고 읽었네요.

다음 편도 기대하며^^
그림만 봐도 흐뭇해지는 책이었습니다

-------------------------------------
*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북스그라운드 @booksground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벚꽃수영장 #야옹이수영교실2 #야옹이수영교실 #고양이만화 #어린이추천도서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읽는엄마 #책과일상 #서평단 #서평 #북리뷰 #도서협찬 #신현경 #노예지

😊일본엔 요시타케 신스케, 😍한국엔 도대체.

기억을 먹는 아이
도대체 지음 / 유유히 / 2024년 2월

<태수는 도련님>때부터 즐겨보건
툰의 작가님, 도대체!
특유의 귀여움과
말풍선 한 입 거리의 문장으로
귀여움과 메세지 모두를 잡은 작가님이시죠.

💫
살짝은 어두운 분위기의 이야기집은
옴니버스 식으로 이어지며 감정선이 하나로 묶여가요.

🌼잊고 싶은 기억을 누군가 지워주길 바라며.
🌱지금 이것이 꿈이라면 깨어났으면.
🏵저 사람이 나한테만 매달렸으면.
🌸되는 일 하나 없는 나에게 삶의 의미를 누가 알려준다면.
🦋그냥 새처럼 훨훨 날아다니고 싶다고.......

💫
한 번 쯤은 마음껏 노니고팠던 세상을,
작가님이 담아주셨네요.

💫
'동화'는 이런게 매력이에요.
동화는 어린이만을 위한 이야기가 아니라

💛"순수했던 그 마음을 간직하고 지켜주는 이야기"💛라고요.
지켜주고 싶은 나의 마음에게 들려주는
위로같은 이야기들이요.

💫
어린이가 어쩌다 된 것이 '어른'일지도 몰라요.
어른도 누군가의 온기와 보살핌을 원해요.
그 안에 있는 동심을 드러내지 못할 뿐,
누구보다 외로워하고 쉽게 상처받는, 우리니까요.

💫
내 안에 남은 다정함과 온기를 떠올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런 이야기, 쓰고 싶어요.
정말 글쓰고 싶은 요즘이에요😊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북다다 @book._.dada 님이 모짖한 서평단에 뽑혀 유유히 @uuheebooks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기억을먹는아이 #도대체 #태수는도련님 #어른동화 #위로되는이야기 #단편이야기집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읽는엄마 #책과일상 #서평단 #서평 #도서협찬

알고보면 더 풍성한 건축물들

역사 속엔 중요한 건축물이 너무도 많아
스기모토 다쓰히코 외 지음, 고시이 다카시 그림, 노경아 옮김 / 어크로스 / 2024년 3월

아이들의 학년이 점점 올라갈수록
역사공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요즘이에요.
역사공부의 시작은 인물과 건축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어릴적인 위인전을 많이 읽혔고,
지금은 영상자료와 그림자료들을 많이 찾고 있어요.

🕌
둘째는 특히 건축에 관심이 많아서
책상에 있기보다는 건물 안팎을 여기저기 쏘다녀요.
건축이 어렵다는 건 체감하지 못해도
그 가치는 알고있나봐요^^

📌
책에선선 크게 오리엔트 문명, 인도 문명, 중국 문명으로 나누어 소개해요.
여기에 유인원의 진화, 사피엔스도 조금 나옵니다.
진화한 인류가 군락을 이루고
마을에 점차 문화가 생기고 계급이 생겨요.

📌
'재산'과 '부'가 쌓인 그곳엔 화려한 건축물들이 생기기 시작해요.

건축물에 담겨진 종교와 역사, 날씨, 문화, 목적 등을 알게되니
건축물들이 달라보이더라구요
(어려운만큼 몸값이 높다고 간주하며...😱)

🕌
이 책은 실재 건축물의 사진이 없어요.
오히려 일러스트 그림으로 건축물을 그려냈기에
건축 설명에 집중하기 좋았어요.
(그림 잘그리는 사람 부럽....)

🕌
역사책도 아닌, 미술사도 아닌,
세계 건축사 책을 읽어보았는데,
저의 지적 레벨이 조금 상승했을까요? ^^

🌟 재미 포인트!

📍몽골의 '게르'라는 집은 텐트처럼 접었다 펼수있대요!

📍3~4인용 이글루는 1시간안에 만들 수 있대요!

📍인도의 타지마할 성은 14번째 출산후 사망한 마할여왕을 위한 묘에요.

📍진시황릉 근교에서 실물크기 병마용갱 6천여개가 발견된지 50년밖에 안됐어요!

📍유럽으로도 동양의 풍수지리가 반영된 건축물이 많대요.

이 책에선 울림은 못받았습니다.
다만 저 곳중 한곳에 꼭 가게 된다면
저 안에서 메아리가 울리게 해보고 싶네요🤣
'내 꺼' 라고 말이에요...ㅋ

-------------------------------------
*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어크로스 @across_book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 역사는 재미있지만 어려워요 🤣🤣

#역사속엔중요한건축물이너무도많아 #어크로스 #서아시아 #중국대륙 #문명 #건축물여행 #초등세계사 #중등세계사 #초등역사 #중등역사 #교양쌓기 #건축물투어 #역사여행 #북스타그램 #책읽는엄마 #책육아 #책서평 #도서협찬

쉽게 비난할수 있는 사람은 없다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 아프고 힘들었던 나를 찾아 위로와 격려를 해주는 시간여행
권은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2월

타인을 쉽게 비난할 수 없다.
그렇게 속으로 되새기며 읽어야 했다.

답답한 사람.
읽는 내내 생각했다.
스스로도 답답했을 거다.
어쩌면 과거의 나 역시 그랬을거다.
타인의 시야에서는...

불행이 있어야 행복이 있다고 했다.
그럼 우린 어떻게 행복과 불행을 알수있을까?

그 불행이 '남보다 불행해서'가 아닌,
그 행복이 '남보다 행복해서'가 아닌,
내 안의 잣대에서 판단될 때
진짜 불행과 행복이라 말할 수 있다.

작가에게 행복은 이미 있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불행하다는 사고속에 갇혀
행복을 보지 못했다.
존재 조차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
그런 작가가 '행복'을 발견했다.
자신에게 다가 오는 '사랑'과 '인정'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의 존재덕에 가능했다.

내가 좋아하는 <후르츠바스켓>대사에
이런 대화가 있었다.
"선생님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타인에게도 사랑받을 수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자신을 소중히해요."

맞는 말이다.
하지만 틀린 말이기도 하다.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에겐
그저 허울뿐인 이야기다.

'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알게 되고
그렇게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스스로 알아가면서
타인에게도 사랑을 줄 수 있게 된다.

작가분은 자신을 사랑하기까지 오래 걸렸다.
그 긴 시간동안의 방황, 실수, 반복되는 실수, 이혼 등을 이 책으로 드러내었다.
한편으로는 후련하겠다 싶다.
이렇게 인생 1차전을 끝낸 작가분이
인생 2차전를 준비할거란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두 번은 못 볼 것같 은 한 사람의 힘든 과거이야기였다.
그래서 다음을 응원할 수 있다.
당신의 존재에 감사하며,
그렇게 응원합니다.

-------------------------------------
*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북클립 @bookclip1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내삶의목적은무엇인가 #권은겸 #두드림미디어어 #에세이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읽는엄마 #책과일상 #서평단 #서평 #도서협찬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