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을 쉽게 비난할 수 없다.그렇게 속으로 되새기며 읽어야 했다.답답한 사람.읽는 내내 생각했다. 스스로도 답답했을 거다.어쩌면 과거의 나 역시 그랬을거다.타인의 시야에서는...불행이 있어야 행복이 있다고 했다.그럼 우린 어떻게 행복과 불행을 알수있을까?그 불행이 '남보다 불행해서'가 아닌,그 행복이 '남보다 행복해서'가 아닌,내 안의 잣대에서 판단될 때진짜 불행과 행복이라 말할 수 있다.작가에게 행복은 이미 있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동안 불행하다는 사고속에 갇혀행복을 보지 못했다.존재 조차 느끼지 못했던 것이다.그런 작가가 '행복'을 발견했다.자신에게 다가 오는 '사랑'과 '인정'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의 존재덕에 가능했다.내가 좋아하는 <후르츠바스켓>대사에 이런 대화가 있었다."선생님은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타인에게도 사랑받을 수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자신을 소중히해요."맞는 말이다.하지만 틀린 말이기도 하다.'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모르는 사람에겐그저 허울뿐인 이야기다.'사랑을 받아본 사람'이 사랑을 알게 되고그렇게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스스로 알아가면서타인에게도 사랑을 줄 수 있게 된다.작가분은 자신을 사랑하기까지 오래 걸렸다.그 긴 시간동안의 방황, 실수, 반복되는 실수, 이혼 등을 이 책으로 드러내었다.한편으로는 후련하겠다 싶다. 이렇게 인생 1차전을 끝낸 작가분이인생 2차전를 준비할거란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두 번은 못 볼 것같 은 한 사람의 힘든 과거이야기였다.그래서 다음을 응원할 수 있다.당신의 존재에 감사하며,그렇게 응원합니다.-------------------------------------*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북클립 @bookclip1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내삶의목적은무엇인가 #권은겸 #두드림미디어어 #에세이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책읽는엄마 #책과일상 #서평단 #서평 #도서협찬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