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믿어🫶 날 믿어💗

나는 나를 믿는다 - 흔들리는 내 손을 잡아 줄 진짜 이야기
이지은 지음 / 허밍버드 / 2023년 9월

💖
어른이 되면 모든 게 잘 풀릴 줄 알았어요.
그저 망하고, 좌절하는 건 '운이 나빴다'고만 생각했는데,
살아보니 '어른'이라는 단어는
나이도 외모도 아닌 애매한 뜻을 담고있었어요.

💮
어릴 땐 나이만 먹으면 다 될 줄 알았고,
20대가 된 후엔 취업과 결혼,
30대엔 집만 있으면 될 줄 알았는데...
어른은 '완성되지' 않는 단어였어요.

💮
이 책을 읽으면서 '되고 싶은 어른'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장래희망이 아닌 꿈을 쫓는 어른이 되고싶었기에,
나의 꿈이 뭔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천천히 고민해보았어요.

💮
달팽이처럼 느려도 되고 🐌
시작이 늦었어도 괜찮다고 🙏
실패도 해보며 용기를 키워보자고👏
일상의 작은 행복들을 남겨보자고✍️

💮
호주에서 신혼생활을 하며
바리스타로서의 삶을 살아보며
흔들리던 '나'를 단단히 다져가는 작가의 이야기였어요.
먼 곳의 이야기 같으면서도
전혀 남일같이 않았네요.
(별일님 @byeol.days 잘 계시죠?)

💮
에세이의 매력이 물씬 풍기던 책이었어요^^
무엇보다 이 시기에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기에
더 마음가고 생각에 잠기기도 해보았네요.

📍직장인이 아닌 직업인이 되자

📍일이 취미일수도 있고 취미가 일이 될 수도 있다.

💮
읽으면서 외롭지 않았네요
비슷한 고민을 한 분이기에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는 느낌이었어요^^

여러분은 어떤 어른이 되고 싶으세요?

아직 잘 모르시겠다면
작가님과 잠시 함께해 보셔요.
명쾌하진 않아도
내 안의 흙을 단단히하여
머지않은 꽃을 피울거에요 🌺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헤스티아님 @hestia_hotforever 이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허밍버드 @100doci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나는나를믿는다 #이지은 #허밍버드 #100doci #에세이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읽는엄마 #책과일상 #서평단 #서평 #책리뷰 #도서협찬 #진정한어른되기 #30대추천도서 #40대추천도서

가고 싶은 미술관이 있으신가요? 전 루브르밖에 몰랐어요 🤣

북유럽 미술관 여행 - 자연 친화적이고 혁신적인 북유럽 미술관을 가다
이은화 지음 / 상상출판 / 2024년 2월

🕋
<방구석 미술관>을 처음 읽었을땐 그저
그들의 숨은 비화, 고통을 승화하는 과정, 작품을 만든 의도...
이야기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그러다 몇 번을 반복해서 보고
그 화가들의 삶을 기억하다보니
그림을 보는 시각도 달라지더라구요!

그 덕에 갤러리를 가보는 도전도 해보았네요.
역시 아는만큼 보이나봐요~ 신기했어요🤭

🕋
이 책 북유럽의 미술관들을 소개해주어요.
'뮤지엄 스토리텔러'인 이은화 작가가
두발 벗고 다녀온 미술관을 알려주시는데,

🔸️지리정보 뿐 아니라
🔸️미술관을 세운 사람과 그 과정
🔸️전시 및 소장 작품
🔸️건축물과 자연의 조화
🔸️현대미술 자체인 미술관의 가치
🔸️각 미술관들의 세계적 위상

🕋
일단 사진이 예쁘구요,
사진 속 미술관들 주변의 자연경관이 정말 쥑입니다 👍
북유럽에서도 아름다운 나라인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핀란드, 네덜란드의
아름다운 미술관들이 모여있으니
다 내것같다는 욕심도 드네요...🌍

🕋
뭉크, 고갱, 고흐, 램브란트 처럼
이름난 화가의 작품이 있는 미술관이라면 정도는 알지만
다 같은 마음으로 어깨뽕 넣고 찾아가다보니
대기시간도, 입장표의 암매도 어마어마하다네요.
그 곳 사람들은 얼마나 국뽕에 넘칠까싶기도 했어요.

🕋
유럽에서 내로라하는 거물급 부자들이
수집한 작품들을 보관하기 위해 자비로 미술관을 세우고
그것을 사후에 국가에 기증했다는 이야기가 자주 나와서
유럽에서 바라보는 예술의 가치가 또 다르다는걸 느꼈네요.
게다가 미술관에 도서관, 카페 등 복합시설을 넣어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도
'행복의 나라' 그 자체였어요.

🕋
조각, 건축, 행위미술 등으로 가다보니
처음듣는 이들이 많았고
그들의 이야기 또한 신선하고 재미있었고
사랑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있음이 부러웠네요 😊

🕋
창조, 창작의 과정은 무엇이든 위대하다고 생각해요.
내가 이해하지 못한다고 해서
쉽게 평할 수 없더라구요.
다만 이렇게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거리를 좁혀가며 나눌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고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당장 가지못하는 유럽 미술관이지만
언젠가 가고싶다고 바라며
그 많은 것들을 지켜내는 이들을 응원합니다.

💚기분 좋게 힐링했습니다.
💚유럽, 자연, 친환경, 예술, 책 모두를 경험했습니다.
💚절대 혼자힘으로 하루만에 이 모두를 경험하진 못할거에요 🤣
💚버킷리스트에 추가합니다!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상상출판 @sangsang.publishing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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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어디까지 좋아하시나요?

모든 삶은 흐른다 (특별판 트레싱지 에디션) -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이주영 옮김 / FIKA(피카) / 2023년 4월

🌊
책을 읽을수록 인간의 본질이 궁금해져요.
그 과정에서 철학과 자연의 이치를 경험해요.
제가 책을 많이 읽게 되면서
'자기계발서 - 인문학 - 자연 - 고전, 철학'
이렇게 관심사가 변하게 되어요.

🌊
살면서 제가 철학을 궁금해하게 되다니요....ㅋ
그렇다고 철학책을 바로 펴 볼 정도는 아니에요.
저에겐 '자연'이라는 매개가 있어야
철학을 그나마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어요.

🌊
<모든 삶은 흐른다>, 이 책은 특히 '바다'를 매개로
우리의 삶을 철학적으로 해석해주어요.
막연한 철학책보단 이해가 쉽고,
무엇보다 자연의 것을 있는 그대로 상상할 수 있으니
바다에 있는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었구요^^

🌊
바다엔 정말 많은 것들이 있어요.
파도, 밀물과 썰물, 무인도, 해적, 해저동물, 섬, 소금, 빙하, 푸른색...

미지의 것들도 담고 있죠.
보물, 크라켄, 세이렌, 모비딕...

그리고 인간 만든
등대, 방파제, 배, 선원, 항로...

🌊
그 만큼 바다가 넓고 깊고 끝이 없다는 의미가 아닐까 싶었어요.
해수욕을 즐기기 위한 바다와 모래사장🏖
탁 트이는 상쾌함을 위한 파도🌊
끝없는 미래를 향하고 싶은 이들에게 나즈막히 보여주는 수평선,🌁
도전🔥! 내일 또 달려!라며 보여주는 일출🌄
그리고 그 안에 담긴 수많은 생명과 에너지들🌠

🌊
주변의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요즘,
그 안에서 얻는 행복과 삶의 의미들이 너무 소중해져요.
구름, 바람, 햇빛, 바다, 다가올 봄기운까지도 미리 감사해요.

🩵
자연의 가르침을 얻어
무난히 흘러가는 삶을 살 수 있게 도와주심에 감사합니다.
천천히, 바다가 되어
삶의 방향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필사하며 읽어도 좋을것 같아요 👍

*리커버 책을 기대했어서 쬐~~~끔 서운했습니다🥹
*그래도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피카 @fika_books_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모든삶은흐른다 #로랑스드빌레르 #피카 #피카출판사 #도서협찬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읽는엄마 #책덕후 #철학책 #책과일상 #서평단 #서평 #바다의철학

이지영 스타강사의 인기비결은... ❓️ 바로 마인드셋‼️

무기가 되는 사교육 - 다섯 명의 원장이 제시하는 사교육의 핵심 가치
예보경 외 지음 / 미다스북스 / 2024년 1월

🪑
지금 친정 대구에 무사히 도착어요^^
대구에서 자란 저는, 전 학교 '야자 의무'로
하루 16시간을 학교에 머물렀어요.
나름 추억도 많았기에 꽤 즐거운 수험생활이었어요^^

🪑
그랬던 제가 세 아이의 엄마가 되어
아이들 육아와 교육을 고민하고 있어요.
학원선생님이 알려주는 입시전략이 있을 줄 알았는데...!
반전이 있었네요^^
바로 우리 곁에, 학원가에서 성공하신 분들의 일화요^^
살짝 눈물도 찔끔한 건 안비밀 🤫

🪑
이 책엔 5분의 현재 학원 원장님들이 나와요.
학원 선생님으로서 자리잡기 까지
그분들이 겪은 일들은 다양하고 많았어요.
IMF, 결혼, 육아, 이직, 실직, 경영실패, 낮은 자존감 등등
그런 분들이 성공전략을 찾았다는 건
끌리는 학원을 위한 전략을 찾았다는 거겠죠🔍

그래서 더 재미있게 읽었어요😊
✔️ N잡에서 얻은 창업아이디어
✔️ 자기주도 공부의 필요성을 가르치는 방법
✔️ 어학연수 경험에서 얻은 재미있는 영어공부 방법
✔️ 강사시절에 얻은 경영, 교육노하우, 그리고 사랑이야기
✔️ 가장을 자처한 두 아이 엄마의 자리잡기 과정
✔️ 잘못된 입지로 교습소를 정리한 실패경험
✔️ 부모의 틀에서 벗어나 자립한 원장님의 마인드셋

🪑
5분의 선생님들이 수많은 도전을 하며 습득한
삶의 지혜로 그들만의 교수법을 녹여
그들의 학원을 세우셨어요.

그래서 학원을 고르는 기준도 짐작이 가능해졌어요🤭
(꿀팁포함 🔆)

🪑
사교육지출이 매년 최고점을 찍는 요즘,
공교육과 사교육의 문제점을 번갈아가며 짚는 기사들이 많아요.
하지만 어느 누구도
사교육의 필요성을 쉽게 부정하지 못해요.
하지만 전 아이 셋의 학원비를 감당할 자신도 없어요 ㅠㅠ

🪑
마냥 사교육을 부정하다 이 책을 읽어보니
학생들에게 사교육이 어떤 의미일지 중립적으로 보게 되었어요.
제가 간과했던 한 가지 요소...

바로
-아이들의 심리적 지지, 안정감 🩷 이에요.

🪑

수능만 보는 아이들이 안정을 찾기란 쉽지않아요.
그런 아이들에게는 의지할 대상이 있다는건
정말 중요한 부분이었요.

무엇보다 비슷한 삶과 고민을 해온 선생님들이기에
아이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분들이었어요.
믿음의 힘❤️
학원을 다니든, 안다니든,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곳이라면
믿고 맡길 수 있을 것같아요.

🪑
한편으로는 집에서도 마음이 편할 수 있도록
마음가짐을 바꿀 필요도 느꼈어요.

"믿고 의지할 기둥이 되어주자"

부모로서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네요.

🪑
이지영 강사가 유명한건
유창한 스피치, 입시전략, 강의 실력도 있겠지만
틈틈히 전해주는 마인드수업이 빛을 냈기 때문이에요.

💌
전국에 계신,
우리 아이들을 살펴주시는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 곧 꿈을 이룰 소중한 친구에게 이 책을 선물했습니다♡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미다스북스 @midasbooks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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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리의 17번째 생일 3일전, 언니가 사라졌다.

언니가 내게 안아봐도 되냐고 물었다 - 찬란하고 고통스럽게 흩어진 언니의 삶 그리고 조현병
카일리 레디 지음, 이윤정 옮김 / 까치 / 2024년 2월

❤️‍🩹
정말 소설같은 이야기였어요.

❤️‍🩹
언니 케이트가 동생을 원하였고
그렇게 작가 카일리가 태어났대요.
5살 정도 차이의 둘은
영혼의 짝이자 둘도 없는 친구였고
가장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었죠.

❤️‍🩹
본래도 저돌적이고 튀기를 좋아했던 언니 케이트는
사춘기, 난소질환, 연이어 뇌손상을 겪으며
급속도로 변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받은 조현병 진단....

❤️‍🩹
광기가 폭발할때면
엄마와 카일리는 문앞에 가구들을 세워두고
전쟁같은 대치상황이 매일 일어났다고 해요.

❤️‍🩹
진단도, 치료도, 예후도 좋지않은 언니는
스스로도 힘들어하고 혼란스럽다는 흔적들을 잔뜩남기고
다리에서 사라집니다.

❤️‍🩹
16살까지 케일리는 어렸고
그렇게 17살에 갑자기 어른이 되어야 했어요.
22살까지는 언니가 모델이었지만
언니의 23살을 끝으로 카일리는
모델이없는 홀로서기 삶을 걷게 되어요😟

❤️‍🩹
게다가 다리위에서 사라진 언니 케이트는
시신도 발견되지 않아 장례식도 못한채
가족들의 삶에서 사라집니다.
그 상실을 견뎌내려는 가족들의 생각, 감정들속에서
케일리의 시점에서 본 세상을
감히 쉽게 상상하며 위로해줄수가 없었어요.

❤️‍🩹
저도 많은 정신질환자와 가족들을 만났지만,
퇴원 후 건너서 전해들은 사망 소식은
제 안에서 엄청난 죄책감을 키워요.
"내가 놓친 신호가 있었나? 좀더 살펴볼걸 그랬나?"
퇴원에 일조한 우리들에게도
책임이 없진 않거든요.
하지만 소중한 이를 잃은 가족들만 할까요.
외면했던 그 마음들을 읽고나니
'잊지말자'라고 스스로 되뇌이게 됩니다🙏

❤️‍🩹
그래도
행복할 수 있었던, 바라던 미래가 있었기에
이 책이 더 슬프고 마음이 갔어요.
11시11분에 "언니가 좋아지게 해주세요"라며
매일 기도하는 한 소녀의 소중한 저서가
이렇게 저에게도 전해졌네요.

❤️‍🩹
노숙자 봉사를 하며
그곳에서 많은 '언니'들을 보고,
학교에서도 이상심리, 행동심리를 공부하며,
언니에게 못다했던 모든 것을 해내고 있대요.
그녀의 사랑이 그곳에 전해지길 바라며
울림 가득 이 책을 마무리합니다💞

* 몇 분이 떠오르네요.
당신들의 미소가 정말 좋았습니다.
그 미소를 지켜주고 싶었어요.
오래 지켜주지 못해 죄송합니다.
기억하고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들은 소중하고 누구보다 가치있는 사람이었다는 걸.
보고싶습니다🙏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까치 @kachibooks 출판사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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