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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두대와 욕조
조나탕 베르베르 지음, 이상해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9월
평점 :
[도서협찬] 때는 "빵이 없다면 케이크"라던 혁명
루이 16세와 비 마리 앙투아네트가 처형된 그 해,
프랑스혁명은
시몽에게는 역량을 펼칠 전쟁터였지만
있어야할 나의 고향 낭트에
이유없는 투옥과 학살을 일으켰어요.
🔖
❝우린 전쟁 중이야. 도덕이 낄 자리는 없어.
언제나 이긴 쪽이 옳은 법이지.❞
저항 중 총살당했다는 아버지,
이유도 모른채 감옥에 갇힌 어머니,
이 모든 재앙의 중심에
카리에르 총독이 있다는 걸 알고
시몽은 복수를 위해 총대를 잡아요.
누가 선인지 악인지 모를 전쟁터에서
자신과 손을 잡자는 왠 남자와 창녀,
🔖
❝시몽, 시간은 네가 친구냐 적이냐를 판단가지 전에 네가 그걸 어떻게 다루는지만 봐. 선택하는 건 바로 너야.❞
1700년대의 프랑스 혁명,
실존인물이었던 카리에르가 만든 참상이
조나탕 베르베르의 장편소설로 태어났어요.
금기시된 방데전쟁과 낭트학살을 드러내며
아버지의 총살이유를 알아가는 시몽,
무거운 분위기가 걷히길 바라며 읽는 동안
잔인하고 더럽고 불합리한 전쟁의 참상이
정신도 수시로 흔들어놓으며
우리에게도 끊임없이 질문을 던져요.
❝왜?❞
그들이 왜 죽어야만 했는지,
왜 우리를 속였는지,
왜 우리가 이런 끔찍한 일을 당해야 하는지,
총독은 시민의 눈을 속이고
동료는 자신의 뒷주머니를 숨기고
시민은 자신의 속마음을 숨겨야
살 수 있다는 사실이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
"당신이 거기서 길을 잃지는 말기를 진심으로 바라요."
🩸
공개적인 처형의 의미인 '단두대',
총독이 포로들을 학살하기 위해 띄운 배 '욕조'
은밀히 목숨을 잃은 사람의 수가 너무 압도적이기에
공개처형된 사람의 수가 적다는 사실이
참 씁쓸했습니다.
🪓
독재자 우두머리를 내린다고
다음 우두머리가 선할거라고는 기대할 수 없기에,
우리는 끊임없이 의문을 제시하고
계속해서 투쟁해야 해요.
✨️
우리 역시 경험했던 학살의 과거사 위에서
소설의 실마리를 찾듯
삶의 방향에서도 길을 만들어가며
헤매는 시간이 조금 덜어지길 바라요.
🫧 현실고증인 만큼 더 아팠고
해답이 정말 간절했던 소설이었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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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책으로 즐거운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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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ꕥ<\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열린책들 @openbooks21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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