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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새를 보았다고 믿은 남자
켄 코프먼 지음, 조주희 옮김 / 일레븐 / 2026년 3월
평점 :
[도서협찬] 일인자 타이틀 뒤에 숨겨진 역설적인 진실.
🐦
조류학이 이런 학문이었군요.
기민한 새에게 최대한 가까이 다가가
그 종을 알아차리고
누구보다 빠르고 완성도있는 스케치를 하고
그 종의 특징을 기록해 남기는 작업,
왠만한 열정과 집요함, 광기와 실력이
노골적으로 요구되는 학문이라니...
🕊
『모든 새를 보았다고 믿은 남자』는
'새'라는 동물의 존재, 이름, 삶, 노래와 그 색채같은
궁금증들을 모은 '조류학'을 다루면서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았다>가 생각나는
리얼판 '그것이 알고싶다'였어요.
🦆
조류학의 일인자가 되고싶었던 오듀만이
자신의 예술재능과 새에 대한 열정을 살려
지금까지도 꺾이지 않은
일인자의 타이틀을 갖고 있어요.
과학자들이 왜 분류학에 열을 올렸는지,
자연 수집에 작용한 인간의 욕망이 어디까지인지,
세상의 모든 새를 자신이 그리고, 발견했다고 주장하기 위해
그 만큼 많은 새를 죽여 박재할 정도로
오듀본은 앞만 보고 탐험하던 학자였어요.
🔖
오듀본은 편지나 글에서 지극히 수적인 관점으로 윌슨과 자신을 비교했다. 얼마나 많은 종을 발견하고 이름을 붙이고 기술했는지 등을 따졌다. 오듀본의 작품은 굉장한 가치를 지닌 진정한 예술이지만, 그 동기는 순전히 숫자였다.p.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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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듀본이 남긴 조류의 그림과 저서의 수만 보면
그의 열정과 업적에 놀라게 되지만,
그 많은 새들을 그리기위해
또 그 몇배의 새를 죽였다는 사실,
발견되 종도 새 종이라 기록하기도 하고,
타인이 발견한 새 종을 자신이 발견한것처럼 기록하고,
집앞에도 서식하는 새였지만, 먼 바다에서 처음 발견한 어이없는 사실하며,
있지도 않은 새를 담기까지...
그럼에도 지금까지 오듀본을 뛰어넘는 조류학자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팩트!!!
🎵
중반까지는 조류학과 분류학의 역사를 다루느라
조금의 고비가 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자주 나오는 새의 삽화와
QR링크로 만난 오듀본의 그림과 새의 노랫소리를 만나다보면
왜 조류학자들이 새를 평생 좇으며 살았는지
이해가 되었어요. @audubonsociety
새의 학명의 명명 과정이나
탐험여행의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영화같은 리얼리티를 더해주어 또 신선했습니다.
📷
한편으론 카메라가 발달하지 못한 그 시대에
새를 쫓아 기록하려한 노고를 치하하지만,
무모하면서도 일편단심 그 애정속에
권력과 탐욕, 질투, 집착이 포함되었다는건
역설적이게도 인간의 죄악으로 느껴져요.
🫧 새의 아름다움을 좇되 탐하진 말았으면 해요...
🫧 자연을 소유하려한 죄가 업적으로 남지 않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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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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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책으로 즐거운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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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ꕥ<\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일레븐 @ellevenbooks 출판사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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