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암동 랑데부 미술관
채기성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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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있는건

넓은 '호수'도 아닌

내 안의 '호수'였어요.

새해 첫 서평으로 남기게 된 ⠀

<부암동 랑데부 미술관> 입니다

아나운서 시험에 낙방하고

얼떨결에 미술관에 취업하게 된

호수 군은

오로지 한 작품만을 전시하는

이 곳의 운영방식에

당황하게 되요.

작가는 누구며,

사연을 선택하는 기준 하며,

그 작가를 왜 지켜줘야 하는지요

그러다 사연을 응모한 사람의 이야기에

귀기울이게 되고

함께 하는 동료의 표정을

읽게 되고

'호수'안에 있는 가능성의 빛을

찾게 되요.

'위로를 삼키며'라는 표현이

책을 읽는 내내

목울대에서 맴돌았어요.

💬

"저의 젊은 모습을 찾아주세요"

"문신이 없는 저를 그려주세요"

"화내지 않는 아빠의 얼굴을 그려주세요"

인연도 없는 작가가

사연에 맞는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그들의 이야기를 끌어와요

🪞

작품을 완성시키는 건

그 그림의 주인공이었어요

진짜 자신의 바램과 꿈을 마주해야

예술작품이 완성되니까요.

그렇게 완성된 작품은

절대 팔지 않지만

사연 응모자들의 얼굴에 남아

미술관 밖에서도 이어진다는 설정이

감동과 여운을 길게 끌어줘요.

🖼️

우리 모두의 바램은

인생이 이어지는 한

계속 만들어지는 예술작품이에요.

우리의 꿈은

좌절의 순간에도

나를 나아가게 해줘요.

👂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당신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순간부터

당신의 바램은 이루어질 거에요

이 곳은 당신의 무대입니다.

바로 지금. 랑데부에서.

🫧 <불편한 편의점>, <나의 돈키호테>와 같은 출판사였네요!

비슷한 결에 기분좋은 힐링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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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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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헤스티아(@hestia_hotforever) 님이 모집한 문장들 서평단에 당첨되어 나무옆의자 ( @namu_bench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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