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굴뚝새와 떠나는 정원 일기 - 생명을 품은 정원에서 일구어낸 사랑과 평화
일곱째별 지음 / 책과이음 / 2024년 11월
평점 :
정원순례 작가라는 독특한 부제와
굴뚝새의 존재감이 좋았어요
🐦
<굴뚝새와 떠나는 정원일기>는
코로나19로 인해 폐업하는 공방의
마지막 수강생에게 전해진
굴뚝새 목걸이와
그 수강생이 순례하며 마주하는
자연, 동물, 인간, 삶과 죽음의
경험을 담았어요
🖊
본래 작가인 저자는
코로나 시기로 월급이 불규칙해져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재가노인 요양보호를 다녀요.
🥲
한 달에 한 사람만 담당하여
온 마음을 쏟게 되지만
그 만남이 이별때마다 큰 후회를 안겨요
'다신 정 주지 않으리...'
🌳
내 정원에 찾아오는 고양이와 강아지,
배롱나무와 앵두나무, 그 모두를 향한
작가의 모순된 바람이었어요.
🏕
<월든>과 같은 비움의 철학을 고수하며
<리틀포레스트>처럼 텃밭의 생명력을 먹으며
작가는 가는 정원마다
자기만의 방을 만들어요.
타자와의 교류에
열의를 두지 않아요
💔
하지만 정 주지않을거란 다짐은 야속하게
한낱 생명의 부름과
독거노인들의 한 마디 한마디에
쉽게 무너져요
💟
매번 떠남을 예정해야하기에
많은 것을 소유할 수 없어
주변의 모든것을 마음에 꾹꾹 담으려는
저자의 욕심이 제것같았어요.
원주와 정읍, 곡성과 해남,
남원, 대전까지...
☘️
국내에서 누릴수 있는 월든의 삶이자
일곱번째별의 삶의 여정이었어요.
🫧우리는 생각보다 자주 울어야할 지도 몰라요.
저자만큼, 저자보다, 생각보다 더 많이.
-------------------------------------
🫧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
🫧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채성모 @chae_seongmo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책과이음 @book_connector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굴뚝새와떠나는정원일기 #정원일기 #정원순례 #책과이음 #책과이음출판사 #에세이 #힐링에세이 #일곱번째별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책추천 #책소개 #서평 #리뷰 #독서에세이 #채성모의손에잡히는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