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치매가 주제인 책이 많아요.그래서인지 한 권도 놓치기 싫을 때이책을 만났어요기억을 잃는 다는 건몸은 살아있어도영혼이 죽어가는 과정 아닐까 하면서요.☁️<모든 걸 기어가진 못해도>는제주 동화작가 전이수 군의 신작 동화에요.노인이 제일 두려워하는 병인치매가 주제지만은은히 전해지는 사랑과 그리움과 따듯함에아이도 어른도 점점 빠져들어요.🐺아이는 늑대의 입장에서자신을 키워준 양에게 감사하고,🐑양은 어른의 입장에서잊혀지는 기억탓에늑대에게 미안해해요,힘도 세지고 덩치도 커진 늑대가혈육이 아닌 엄마양을 돌볼 필요는없을수도 있어요.💌하지만 그림에 담긴 늑대의 눈은오로지 엄마양을 바라보네요.새로운 전이수군의 책을 만날때마다녹여내는 메세지와 그림의 함축력에매번 놀라고 있어요.치매라는 어려운 주제를동화책에도 담아낼 수 있다니,세상을 바라보는 그 시선과작가의 능력이 오래오래 발휘되면 정말좋겠어요 🫶💖어른은 되어도 동심은 잃지 말자는,동화의 진리가 생각나는 책이었어요.-------------------------------------🫧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책은 채성모 @chae_seongmo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헤르몬 @hermon_house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모든걸기억하진못해도 #전이수 #전이수동화작가 #헤르몬하우스 #치매동화 #걸어가는늑대들 #제주광역치매센터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서평 #북리뷰 #동화작가지망생 #독서에세이 #어른을위한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