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홍홍홍 홍콩 할매 3 - 귀신의 이름을 부르면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조영서 지음, 박종호 그림 / 우리학교 / 2024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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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입원한 동안 매일 울던 둘째가(10살;;)
이 책을 5번씩 읽으며 버텼대요.
.

<오홍홍홍 홍콩할매3>이 출간될째 쯤
우리학교 출판사에서 먼저 책을 권해주셨거든요 @woorischool_kids
.

마침 좋아하던 출판사라 얼른 수락하고
1권 2권도 도서관에서 바로 대출했어요 ㅎ
.

그러자마자 언니가 입원하면서
둘째와 <홍콩할매>책들은
집에 쓸쓸히 남겨졌는데요...
그래서인지 둘째의 감정이입이 심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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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권 에선
오삭한 작가의 100번째 공포시리즈 주인공으로
홍콩할매가 출연하게 되었지만

오랜 팬이었던 마리지는 물론
수많은 독자들의 "재미없다"는 혹평이 쏟아져요.

그때 홍콩할매가 책으로 아이들을 끌고와 따져요.

책과 다르게 너무 무섭고 겁나는 귀신앞에서
아이들은 다음의재미있는 후속편을 약속하고 탈출하는데요...

2️⃣ 권 에선
후속편 소식이 들리지 않자
아이들을 쫓아 홍콩할매가 책밖으로 나와요 ㅎ
아이들은 홍콩할매의 스토킹에 매일 떨기 시작하는데요...

3️⃣ 권에선
진짜 사라진 오삭한 작가를 찾으러
또다른 귀신의 책으로 들어가는 이야기에요.

거기서 만난건 뜻밖에도
비주류 귀신들의 고충과 속마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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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들을 읽으면서 느낀건,

✔️ 작가님이 참 가슴찔리며 쓰셨을거란 생각이에요.

👻
주인공이길 원하는 귀신이야기를
작가가 너무 못썼더니
책의 등장인물들이 들고 일어선다는 설정이잖나요 ㅎㅎ
꿈에서라도 이러면 겁나서 글 못 쓸것 같아요 !!🤣

✔️ 아이들이 진짜 원하는 책이 어떤걸까... 하는 거에요.

🤲
귀신이야기를 좋아하더라도
다른 세상얘기면 그리 와닿지 않죠.
그런면에선 책 속의 아이들이 정말 부럽더라구요.

책속 등장인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그 모든 것이 책의 재미을 높여주는 것 같아요.

✔️ 어떤 마음으로 동화를 써야할까? 라는 다짐이었어요.

🌩
책속 인물들에게 작가는
모든 것을 창조하는 신과 같은 존재에요.

그런 작가가 등장인물을 잘 알지 못하고
말해주지 못하면
그들은 진짜 태어난 것이 아닌거에요.

진짜 알고 있고 진심으로 이해할 수 있어야
아이들의 마음에 닿는 재미있는 동화가 탄생하는 거였어요.

🖊
공포동화에서
이런 글쓰기의 자세와 창작욕이 불타오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요 🔥

👍
3권만 읽어도 전체스토리는 무난히 이해할 수 있어요.
그래도 진심어린 공감과 감동 위해
1권부터 함께 즐기시길 추천드려요!

🫧 둘째도 그렇게 자기를 위로했나봐요 😭
🫧 귀신의 입장을 공감할 수 있는 동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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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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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우리학교 @woorischool_kids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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