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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새벽이 ㅣ 샘터어린이문고 78
허혜란 지음, 안혜란 그림 / 샘터사 / 2024년 4월
평점 : 
🔉남자는 군대이야기,
여자는 출산이야기 라죠?
그렇게 지겹다는 이야기를
왜 계속 하고 싶은걸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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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이의 13살 생일날, 모든게 삐딱해요.
🎻
자신의 생일기념으로 아빠가 연주회를 하신다는데
왜 이걸 들어야하지?
임신한 이모는 태교에 좋다지...
엄마는 '새벽이'가 좋다 그러지....
같이 온 수지는 왜 이렇게 말이 많은지...
🎼
그러다 익숙한 모차르트 선율이 흘러오며
배꼽에서 따뜻한 기운이 솟아나더니
자신이 태아로 있던 엄마의 뱃속에 들어와요!
그때,
저 밖에서 들리는 불안한 소리들을🫨
"아들이면 안되요! 죽는다구요!"
"불안해. 어쩌지?"
😞
불안함이 전해질때마다
태아(0살 새벽이)는 점점 생명의 힘을 잃어가요.
그것을 곁에서 지켜보는 13살 새벽이가
함께 불안해하고 화를 내요.
정말.... 새벽이는 죽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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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과 출산은
인류의 일생에서 가장 고귀한 일이에요.
누구도 쉽게 말할 수 없어요.
☘️
저도 아이 셋을 임신하고 출산하며
힘들고 눈물나는 일이 많았어요.
(정말 책 하나 쓸수 있습니다!!)
☘️
저희 아이들도 그래요.
'희망이' (태몽 : 큰 거미)
'환희' (태몽 : 황금두더지)
'둥이' (태몽 : 꽃사슴)
🌸
'희망이'때는 39주까지 일하고, 41주에 유도 실패로 수술...
'환희'때는 예정일 전날 진통으로 응급수술,
(이 하루 차이로 메르스 전파 환자를 피했어요!! )
'둥이'는 코로나베이비, 휴직3일만에 응급수술
💮
말 많고 고생 많던 날들이지만
그 이상으로 값진 순간이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눈물이ㅠㅠ)
천사가 데려온 별들이 옆에서 곤히 잠들어 있으니까요♡
🌌
우리 인간들은 우주의 힘으로 이어져 있어요.
함께 할 수 있는 순간이 주어진다는건
엄청난 기적인거죠.
우리는 그 기적의 결과이자 증거에요.
🌠
저 넒은 우주에서 선택받고 이어진 기적의 인연이라 믿어요.
⭐️
주제가 이렇다보니 서평글이 길어졌네요.
과거와 현재, 미래의 '나' 까지 이어주고,
엄마에게 받은 온기를 되찾아주는
그런 소중한 동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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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에서 찾은 울림을 공유하는 걸 즐기는 이 울림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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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물장구 서평단 1기로 샘터 @isamtoh 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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