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이 단단한 아이의 비밀 정서 지능 - 공부보다 중요한 정서 교육의 힘 바른 교육 시리즈 36
레이첼 카츠.헬렌 슈웨 하다니 지음, 정윤희 옮김 / 서사원 / 202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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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책이지만 저에겐 꽤 유익했어요.

평소 육아서를 잘 보지 않았는데
"지금 내 아이를 직접 보고 결정하겠다"고 생각했거든요 .
그건 저의 자만이었어요.
인터넷으로도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었으니까요.
.

그랬던 제가 충격을 받은 계기는
성향, 기질, 성별, 나이, 기호, 관심사가 너무도 다른
세 아이를 키우기 시작하면서에요😰
.

특히 첫째 둘째 딸아이들은 5살때 말이 텄기에
사회정서적으로 정말 미성숙했어요.
거기에 상대적으로 말빠르고 터울많은 막둥이의 등장은
누나들에게도 엄청난 도전이었어요.
12살, 10살, 5살 의 세아이는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 다 달랐어요.
아이의 입장에서 세상을 볼 수 있었다면
육아가 한결 더 행복했을 거에요🫠
.

이 책은 한 개념에 대해 연령별로 비교해주어요.
-아이의 마음이해
-인지유연성
-자기성찰력
-동정심

나이대가 다른 세 아이를
한 상황에서도 동시에 접근하기가 수월했어요.
하나 아쉽다면,
사례들과 대화방식이 유럽, 미국쪽 방식이다보니
바로 적용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오은영 박사님의 이야기를 더 많이 찾게되는 것 같네요.


어른들에게도 마음챙김을 강조하는 요즘,
아이들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마음챙김을 알려주어요.
개개인에게 명쾌한 해답은 아니지만,
아이들의 정서를 이해하는데에
기본서가 될만 하네요!!
친절한 설명과 그림까지 있어서
좀더 이해하고 비교하기가 수월했어요.
연구사례와 케이스들이 많아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

💕아이들은 계속 변한다. 그러면서 성장한다.
"쟤는 원래 소심해"
"쟤는 원래 집중을 못해"
"쟤 요즘 이상해" 
라며 부모의 기준에서 아이를 판단해 버린 지난 날들을 후회합니다. 

아이들이 성장한다는 건
아이들의 시야, 정서, 가치관이 변한다는 것인데
왜 어른들의 기준에서 아이들을 쉽게 판단해 버린건지... 

우리 아이들의 튼튼한 멘탈을 위해
이 책으로 공부하고 계속 발전하는 어른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이 드네요. 
엄마가 더 튼튼히, 안정적으로 지지해주겠습니다!
.



이처럼 아이가 다른 사람의 관점을 취하는 기술을 배우는 동안 당신도 자신의 관점을 바꿀 수 있다. - P54

내 경험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에 능숙해질수록, 반사적으로 반응하는 횟수가 줄었다. 나는 내 가족과 나 자신을 위해 즉각 반응하기 전에 잠시 멈추는 연습을 해야 했다. - P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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