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출판사는 나보고 책 좀 열심히 읽으라고 만든 출판사 같다. 책들이 거의 다 참 좋다. 저자도 세세한 주제도 다르지만 출판사 고유의 색깔이 있어서인지 전집 시리즈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유유에서 나온 책이 70권 정도가 있는데 거의 읽어볼 요량이다. 저 중에선 특히 <책 먹는 법>과 <읽는 삶, 만드는 삶>이 좋았다. 전자책으로 읽고 있는데 종이책을 살까말까 고민 중이다. 돈 들어가는 것이지만 이런 고민은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