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보석같은 벨이네요 가끔 특딜에서 이렇게 취향의 벨 작품 만날때 기분 좋아요 이건 좀 어른들의 알오물이랄까? 많은 알오물 벨들이 너무 현실감 없어서 뱉어내질 때가 많은데 이 작품 묘하게 연상수가 현실적이고 세속적이어서 더 좋았어요 그리고 연하공이 큰 견공같은 이미지인데 듬직하고 매력넘치는 외양이라 어떻게 잘 이어질까 기대하게 되는 맛이 있음
뺀한 알오물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깊이가 있는 작품이었어요 태양신 까마귀 그리고 영생의 요소까지 오메가버스 요소에 녹여내셨네요! 크로가 굉장한 츤데레네요 넘 무뚝뚝해서 이게 잘 되려나 했는데 노아가 중간쯤 등장해서 두 공 수를 잘 이어주는 감초 역할이 되는 듯.
연휴기간 오히려 길게 소설에 집중할 수 없어서 벨툰을 몇 사봤는데 이 작품도 좋아요! 제목이 으엥 싶어서 별 기대 안했는데 생각보다 순애이고 특히 수의 매력이 넘침. 가족을 사랑해서 자신을 헌신하는 마음, 항상 쾌활하고 유들유들한 자세로 지내지만 오히려 속마음은 엄청 깊고 다정한 인물상 이네요 왜 공이 바로 도박에 기꺼이 동참했는지 알겠어요 공은 구리빛 떡대 야성남이지만 제목마냥 짐승과는 절대 아님. 누가봐도 과묵 진지 알파남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