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틀을 꼬박 이 책과 함께 했네요! 그만큼 재미있습니다 현실적이고 사실적인 묘사와 서술이 좋아요 저는 이런 담백한 책들이 좋아요 뭔가 더 몰입이 잘 된달까~ 계속해서 저렇게 피지컬 좋고 돈도 많은 유명선수가 왜 저 조그만 야구기자에게 꽂혔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외전에서 그 의문이 풀렸어요! 나를 아껴주고 생색내지 않는 그 마음이 사랑스럽지 않을 사람이란 없겠지요! 수는 상당한 연상수인데 좀 어리광?? 맹추력? 이 넘 심하네 싶었는데 성장배경이랑 보면 오히려 납득이 가서 귀여웠네요 작가님 작품 앞으로도 찾아볼 듯!
이번 달토끼에서 찾은 재미있는 작품들 중 하나입니다! 가이드물 원래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작품은 색다르네요 강압적 폭력적 에스퍼가 등장하지 않고 여러 공들이 모두 각자의 매력이 있습니다 나중에 섭공들에게 마음이가서 안타깝고 안스럽고 그렇게 되는 부분도 있어요 수가 수동적이거나 답답고구마 스타일인거 진짜 싫어하는데 이 작품은 수를 연약하게 그리면서도 심지가 굳고 선한 인물로 그려내서 서사가 잘 납득이 되었어요
미리보기로 봤을때는 뭘까 새로운 형태의 ㅃㅃ물인가 이랬는데 그게 아니고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사랑이야기네요! 그것도 연인간의 사랑만이 아니고 가족애, 애틋한 보살핌과 순정이 녹아있는~~ 역시 해저 500m 작가님 명성다운 웰메이드 소설이에요 굳이 벨문학 장르가 아니어도 누구나 보면 사랑할 수 밖에 없을 멋진 공 수 그리고 애늙은이 아들래미가 나옵니다 특히 근육질 고물상 공이 넘나 전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