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강렬한 도입부를 가진 동양물 만나서 두근두근 했는데 미리보기가 가장 도파민 넘치고 뒤로 갈수록 점점 개연성이 떨어지는 듯 해요 전형적인 공 수가 아니긴 한데 그게 신선하다는 느낌이 아니고 이건 억지인데~? 싶은 느낌. 단권안에서사를 완결하려다가 보니 마무리가 후루룩 지어진 것도 같고요 외전도 그냥저냥 했네요 아쉬워요
달토끼에서 새 작가님들 작품을 시도해보는 편입니다 전형적인 벨 작법이 아니고 한 편의 퀴어성장기를 보는 느낌입니다 결국은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는 이야기는 진정성이 부여되는순간 아름다울 수 밖에 없는 듯 해요 담백하고 서정적인 문체가 글 전체를 아우릅니다 한석봉 왕희지 이름부터 현실적일 수 없는데 왜이리 실제감 날까요 짧지만 멋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