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술 동물 판박이 ㅣ 사회정서가 자라는 사이동화 3
우미옥 지음, 김지하 그림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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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아이 사회정서가 자라는 사이동화


01. 쉿!암호를 받아라

02. 천재햄스터 또랑이

03. 요술 동물 판박이


그 중 3번째 이야기 <요술 동물 판박이>가

토끼가 귀엽다며 저희 아이가 제일 먼저 집더라구요


저는 제목을 보고 어릴때 껌을 먹으면 나왔던

판박이 스티커가 오랜만에 떠오르더라구요

손등에 붙이고 한동안 문신처럼 지낸 초딩시절 ㅋㅋ


<요술 동물 판박이>는 겁이 많고

자신감이 부족한 리나의 이야기예요

리나는 유치원 때부터 친했던

단짝 친구 유하와 늘 함께 지냈어요

채소 반찬을 싫어하는 것도 같고 동물 인형을

좋아하는 것도 같지만 요즘 들어 리나는

자꾸만 유하와 자신이 다르게 느껴져요


유하는 언제나 씩씩하고 용감한데

리나는 무섭고 걱정되는 일이 너무 많거든요ㅠ


단짝친구가 생기거나 또래관계가 형성되면

아이들이 한번쯤 할 고민이에요

 "저 친구는 어떻게 저렇게 잘하지?"

"왜 나는 용기가 없을까?"

"친구는 나를 정말 단짝이라고 생각할까?"

친구들은 잘하는 점만 보이고

나의 부족한 부분이 더 크게 느껴지죠

그래서 리나의 고민이 현실적으로 다가왔어요







그러던 어느 날 리나는 학교 앞에서

신기한 동물 판박이를 받게 되어요

반짝반짝 빛나는 판박이를 손등에 붙였는데

놀랍게도 진짜 토끼로 변해 버려요!!


보송보송한 털에 기다란 귀까지

어쩐지 리나의 모습과 닮아 있는 토끼 모습이에요

저희 아이도 이 장면에서 눈이 동그래지며

"진짜로 토끼로 변했어!" 하며 집중해서 보더라구요


아이들에게 익숙한 판박이가 특별한 변신 도구가 되니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게 느껴졌어요

그리고 리나뿐 아니라 유하도 판박이를 붙이고

검은 고양이로 변하게 되는데요

그때부터 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져요!


리나는 늘 용감해 보이던 유하도 사실은

무서운 순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이번에는 리나가 용기를 내야 하는 상황이 찾아오거든요


특히 나무 위에 올라가 내려오지 못하는

고양이 유하를 보며 도망가고 싶고 무섭지만

친구를 위해 한 걸음 내딛는 용기를 내어요


읽다 보니 리나가 토끼로 변하는 이유도 이해가 되어요

토끼는 겁이 많고 조심스러운 동물이지만

위험한 순간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움직이고

위기를 헤쳐 나가잖아요

리나 역시 자신의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모습 속에

사실은 특별한 힘이 숨어 있었다는 걸

깨닫게 되는 것 같았어요


 저희 아이도 토끼가 되고 싶다며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런데 저희 아이는 손등에 요술 판박이를 붙이면

새침한 고양이로 변할거 같은걸요 ㅎㅎㅎ








이 책은 재미난 마법 판타지 이야기로

자신감을 찾아가는 성장 과정을 풀어내어요

친구와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고민

남과 비교하며 작아지는 마음

스스로를 믿지 못하는 순간들을 보여주거든요


❝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믿어주는 일이 중요해요

그럴 때 나의 힘은 강해지고

할 수 없었던 일도 해낼 수 있어요! ❞


<요술 동물 판박이>는 판박이를 붙이면

동물로 변하는 흥미로운 이야기와 친구 사이의 우정,

그리고 자신 안의 용기를 발견하는 과정을

담아낸 사랑스러운 동화에요!


겁이 많아서 고민인 아이들,

친구 관계로 속상했던 아이들,

그리고 스스로를 조금 더 믿어 보고 싶은 아이들에게

다정한 응원을 건네는 책이랍니다


읽고 나면 우리 아이도 손등에 요술 동물 판박이를

붙이면 어떤 동물로 변할지 상상하며

이야기꽃을 피우게 되는 재미있는 동화였어요 ♥




@mirae_books


#미래아이 #도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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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2 - 숨겨진 비밀편 ㅣ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17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유앤북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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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엄마 이거 맞혀 봐!"

"아빠 이것도 몰라?"

새로운 수수께끼 책이 와서 저희집에서 들리는 소리에요

바로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시리즈 때문인데요


저희 아이는 특히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세계일주를 

정말 좋아해서 여러 번 읽고 또 읽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만난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2

숨겨진 비밀편>도 무척 기대가 되었답니다

이번 책은 제목처럼 '숨겨진 비밀'을

찾아 떠나는 이야기예요

빵빵 가족이 으스스한 가족 여행을 하면서

다양한 수수께끼를 만나고

그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요


처음 책을 펼치자마자 귀신, 비밀스러운 장소가

등장해서 분위기가 제법 오싹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아이가 무섭다고 ㅎㅎ

"엄마, 귀신이랑 괴물이 많이 나와서 조금 무서워."

그런데 바로 다음 말 때문에 웃었네요 ㅋㅋ

"근데 수수께끼는 재미있어서 계속 보고 싶어!"

무섭다면서도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어요


아마 이 책의 매력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 같아요

조금 무섭고 오싹하지만 수수께끼를 풀어야 하니까

아이가 더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또 어떤 수수께끼가 있을까? 정답이 뭘까?

궁금증이 더 커지는 듯해요









책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머리를 굴리게 되고

힌트를 살펴보며 답을 추리하게 되는데

정답을 맞혔을 때의 성취감도 꽤 크답니다


무엇보다 저희 아이는 수수께끼는 가족이 다함께 ㅎㅎ

책을 읽다가 갑자기 달려와서는

"엄마 이것 좀 맞혀 봐!"

"아빠도 한번 해 봐!"

수수께끼를 내기 시작하더라구요


알록달록한 옷을 입어도 늘 검은 것은?

더우면 키가 커지고 추우면 키가 작아지는 것은?

아래로 가지 못하고 위로만 올라가는 것은?

하늘을 날아다니는 소는?

얼굴에 사는 조개는?


밥 먹다가도 문제를 내고

잠들기 전에도 문제를 내고

가족 모두가 수수께끼 놀이에 소환된답니다 ㅎㅎ

덕분에 아이는 읽기 연습도 되고

정답을 설명하면서 표현력도 키울 수 있었어요


이번 숨겨진 비밀편이 재미있었던 또 다른 이유는

빵빵 가족이 모험을 하며 이야기가 이어지기 때문에

다음에는 어떤 일이 생길지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거든요

문을 열면 또 다른 방이 나오고 수수께끼를 풀고

흥미진진하고 오싹하답니다









그리고 무서움과 호기심이란 감정을 함께 묶어

아주 재미있게 활용한 것 같아요

모르는 것이 있을 때 무섭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알고 싶어지잖아요

귀신과 괴물이 등장해 살짝 긴장되지만 수수께끼를

풀면서 두려움보다 호기심이 더 커지게 만들거든요


<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2

숨겨진 비밀편>은 수수께끼를 좋아하는 아이들

귀신 이야기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아이들

그리고 가족과 함께 퀴즈 놀이를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저희 아이는 무섭다고 하면서도 끝까지 읽고

엄마 아빠에게 계속 수수께끼를 내고 있답니다

어느새 가족 모두가 정답 맞히기에 진심이 되어 있는

재미있고 오싹한 수수께끼 책이었어요 ♥





@_you_and_book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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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씨의 완벽한 가방 ㅣ 토끼 씨 이야기 1
송미경 지음, 마리아 라모스 그림 / 봄볕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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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기 전, 외출하기 전

혹시 필요할지 몰라

이것저것 챙기다 보면 어느새 가방이

한가득인 보부상들 계시죠?


저도 아이가 어릴때는 혹시 몰라 이것저것 챙기다보면

정말 한 짐이였거든요 그런데 이제 아이가 조금

크고 나서는 엄마 어깨도 가벼워보자 하면서

최대한 가볍게 들고 다닌답니다


그런데 오늘 만난 <토끼 씨의 완벽한 가방> 속 토끼 씨는

저보다 훨씬 대단한 보부상이에요

연필심이 부러질까 봐 연필을 여러 자루 챙기고

볼펜이 고장 날까 봐 볼펜도 여러 개 넣고

무슨 색이 필요할지 몰라 색연필은 무려 153색이나 챙기거든요

노트와 필통, 반창고와 손수건, 가위와 밴드

그리고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왠지 있으면 든든한 것들까지


보다 보니 웃음이 나지만 공감도 되더라고요

혹시 모르니까..만약을 대비해서..

이런 생각이 쌓이다 보면 가방은 점점 커지고 무거워지잖아요








<토끼 씨의 완벽한 가방>은 보부상스타일의

짐이 많은 토끼의 이야기로

혹시 부족할까 봐

혹시 실수할까 봐

혹시 예상하지 못한 일이 생길까 봐

늘 무언가를 준비하며 살아가는 마음에 대한 이야기에요


아이들도 비슷할 때가 있잖아요

늘 가지고 다니는 인형이 있어야 안심이 되고

익숙한 물건이 곁에 있어야 마음이 편안해지는 ..

저희 아이도 잠잘때 꼭 안고자는 애착인형이 있거든요 ㅎㅎ

여행가도 항상 함께 다니는 인형 ㅎㅎ


토끼 씨의 모습은 어쩌면 그런 불안한 마음을

아주 사랑스럽고 귀엽게 보여 주는 것 같아요


그러다 어느 날 폭우가 쏟아지고

토끼 씨는 가장 소중하게 여기던 가방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평생 의지하던 것을 잃어버린 순간

토끼 씨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계속 읽다 보면 완벽한 가방이 정말 필요한 것인지

나를 든든하게 해 주는 것은 물건인지 마음인지

자연스럽게 생각해 보게 된답니다

불안한 마음도 걱정이 많은 성격도

모두 토끼 씨를 이루는 소중한 모습으로 바라봐 주어요







귀여운 일러스트도 사랑스러워요

커다란 가방보다 작은 토끼 씨의 모습은 귀엽고

가방 속 물건들을 하나하나 구경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그리고 책꾸 스티커가 함께해 뒷표지에

나만의 가방을 꾸며볼 수 있는데요

"우리딸은 가방에 뭘 넣을까?"

"없으면 가장 불안한 물건은 뭐야?"

아이와 이야기나누면서 스티커를 붙여주었어요


<토끼 씨의 완벽한 가방>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불안한 마음도 우리 마음의 한 부분이라고

다정하게 이야기해 주는 그림동화에요

혹시 모를 불안함 때문에 무언가를

꼭 쥐고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그리고 그런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님에게

괜찮다고 토닥여 주는 따뜻한 이야기였답니다 ♥






@springsunshine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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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씨의완벽한가방 #저학년추천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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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통방통 마음 반창고 ㅣ 그림책 도서관
박정섭 지음 / 주니어김영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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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

넘어지고 실수하고 되는 일도 없고

모든 일들이 한 번에 터지는 날인 것 같은..

왠지 나만 운이 없는 것 같은 날이 있죠


<신통방통 마음 반창고>는 그런 마음에서 시작해요

주인공 웅이는 스스로를 세상에서

가장 운 없는 아이라고 생각해요

하루 종일 되는 일도 없고 속상한 일만 생기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웅이는 신통방통약국에서

아주 특별한 약사인 약골 아저씨를 만나게 됩니다

이름은 약골 아저씨인데

누구보다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약사예요

처음에는 해골처럼 생긴 모습에 조금 놀랐지만

약골 아저씨는 웅이에게 특별한 선물을 건네줍니다


바로 신통방통한 마음 반창고!

처음에는 정말 마법 같은 반창고인 줄 알았어요

붙이기만 하면 고민이 사라지는 건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이 반창고의

진짜 힘은 다른 곳에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집으로 돌아가던 웅이는 여러 친구들을 만나게 돼요

줄무늬가 하나 부족한 토끼 호랑이

양배추 잎이 삐죽 나온 쥐배추

구멍이 숭숭 나서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치즈 고양이까지

캐릭터 이름이랑 생김새가 너무 귀엽고 독특해서

아이도 재미있다며 이야기 나누었네요 ㅎㅎ


독특한 친구들은 웅이에게 저마다의 고민을 이야기해요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친구들의 고민은

사실 우리 아이들이 자주 하는 고민과 닮아 있어요


친구보다 못하는 것 같을 때

나만 다른 것 같을 때

내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같은 고민들

웅이는 그런 친구들에게 마음 반창고를

붙여 주고 이야기를 들어 줍니다


그 과정에서 웅이는 친구들의 말에 공감해요

"그랬구나. 엄청 속상했겠다." 

사실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할 때

꼭 대단한 해결책이 필요한 건 아니잖아요

그저 내 마음을 알아주고

공감해 주는 한마디만으로도 큰 힘이 되기도 하니까요


책을 읽으면서 마음 반창고보다

웅이의 따뜻한 말이 더 큰 마법처럼 느껴졌답니다

친구들의 고민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요

토끼 호랑이의 줄무늬는 그대로고

쥐배추의 양배추 잎도 없어지지 않고

치즈 고양이의 구멍도 그대로 남아 있답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마음이 달라져요

부족한 점이 꼭 단점만은 아닐 수도 있고

남들과 다르다고 해서 틀린 것은 아니라는 것

그리고 있는 그대로의 나도 충분히

소중하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려 주더라고요


특히 치즈 고양이의 구멍이 꽃처럼

보이는 장면은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오히려 특별함이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듯해요








그리고 웅이의 마음도 조금씩 변해 가요

처음에는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운 없는 아이라고 생각했지만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마음을 나누면서 어느새 이렇게 말하거든요


"난 참 운이 좋은 것 같단 말이야."


행운이란 누군가와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내가 생각한대로 행운 가득한 하루로 만들어 가는거 아닐까요ㅎㅎ


그리고 책 속에 담긴 QR을 통해 게임,OST,

뮤직비디오로 다채롭게 즐길 수 있어요

게임에서도 친구들이

 선물한 양배추, 치즈, 당근을 먹고

반창고를 먹으면 하트가 채워지니 재미있더라구요 ㅎㅎ


<신통방통 마음 반창고>는

실수하고 속상해하는 아이들에게

괜찮다고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있는 그대로도 소중하다고

다정하게 말해 주는 그림책이랍니다 ♥




@gimmyoung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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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까칠 까다로운 까마귀 ㅣ 사각사각 그림책 17
코리 R. 테이버 지음, 신수진 옮김 / 비룡소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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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까칠 까다로운 까마귀"

제목만 읽어도 까까까 소리가 반복되는 말놀이 같아서

저희 아이도 따라 읽으며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이야기 속 까마귀는 정말 딱 제목 그대로예요

친구들이 말을 걸어도 "까옥!"

같이 놀자고 해도 "까옥!"

다람쥐도, 벌새도, 시궁쥐도, 박쥐도, 고양이도

모두 까마귀를 보며 생각해요

화를 내고 까칠하고 소리만 빽빽지르는 친구라고..

저도 처음에는 까마귀가 친구들과

놀기 싫어 까옥 하고 쫒아내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이어지는 반전!

이 부분은 아이와 함께 읽으며 정말 재미있었어요

평범하고 까칠한 까마귀인 줄 알았는데

예상하지 못한 비밀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니요...


아이도 눈이 동그래져서 "비밀요원인가봐!"

하며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전봇대에 숨겨진 비밀전화기와 비밀입구..

비밀놀이 좋아하는 아이들 취향저격이에요 ㅎㅎ

까마귀는 계속 어딘가를 신경 쓰고 있고,

친구들이 모르는 곳에서 아주 중요한 일을 하고 있었거든요









그림 역시 유쾌해요! 단순하면서도 귀여운 동물들,

넓은 여백, 곳곳에 숨어 있는 재미있는 요소들까지

우주선 조종석 장면은  진지한 비밀 작전 같다가도

비눗방울, 컵케이크 같은 엉뚱한 버튼들이

숨어 있어서 웃음이 나더라구요


이 책은 까마귀가 "까옥!"이라는 말만 하는데도

묘하게 감정이 다 느껴져요

같은 "까옥!"인데도

귀찮은 것 같기도 하고

급한 것 같기도 하고

걱정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나중에는 따뜻한 마음까지 전해지는 게 신기했답니다

표정도 크지 않고 단순한데 페이지를 넘길수록

까마귀의 마음이 조금씩 보이는 느낌이에요


우리는 종종 말이 많고 표현을 잘하는

친구만 다정하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말수가 적을 수도 있고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고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를 수도 있다는 것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는 누군가를 쉽게 판단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전해졌답니다








저희 아이는 마지막 장면을 가장 좋아했어요

모든 일이 끝난 뒤 친구들과 함께 전깃줄에 나란히 앉아

밤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이 참 예쁘더라고요

그리고 하늘을 가로지르는 별똥별까지!

"엄마, 까마귀가 이제 친구들이랑 친해졌네!"

하며 웃으며 이야기하더라구요 ㅎㅎ


<까칠까칠 까다로운 까마귀>는 제목부터 재미있고

"까옥!" 소리를 따라 하며 읽는 재미도 있고

예상하지 못한 반전과 따뜻한 메시지까지

담겨 있는 재미있는 그림책이었어요


무뚝뚝해 보이는 친구의 마음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하고

서로 다른 성격과 표현 방식을 존중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알려 주는 유쾌한 이야기랍니다 

책을 덮고 나면 한동안 "까옥!" 하고 외치게 될꺼에요 ♥





@birbirs

@bir_pictur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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