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칠까칠 까다로운 까마귀"
제목만 읽어도 까까까 소리가 반복되는 말놀이 같아서
저희 아이도 따라 읽으며 재미있어하더라구요
이야기 속 까마귀는 정말 딱 제목 그대로예요
친구들이 말을 걸어도 "까옥!"
같이 놀자고 해도 "까옥!"
다람쥐도, 벌새도, 시궁쥐도, 박쥐도, 고양이도
모두 까마귀를 보며 생각해요
화를 내고 까칠하고 소리만 빽빽지르는 친구라고..
저도 처음에는 까마귀가 친구들과
놀기 싫어 까옥 하고 쫒아내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이어지는 반전!
이 부분은 아이와 함께 읽으며 정말 재미있었어요
평범하고 까칠한 까마귀인 줄 알았는데
예상하지 못한 비밀 임무를 수행하고 있었다니요...
아이도 눈이 동그래져서 "비밀요원인가봐!"
하며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전봇대에 숨겨진 비밀전화기와 비밀입구..
비밀놀이 좋아하는 아이들 취향저격이에요 ㅎㅎ
까마귀는 계속 어딘가를 신경 쓰고 있고,
친구들이 모르는 곳에서 아주 중요한 일을 하고 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