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아이로 키우는 특별한 교육 -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필수 역량 6가지
임지은 지음 / 미디어숲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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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필수 역량 6가지


교육서, 육아서를 읽는 편은 아니어서 관심이 있진 않았지만

짧은 책 소개를 보고 한번 읽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어요


아마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내가 아이를 잘 키우고 있나? 하는 생각은 한 번쯤 해보셨을 거 같아요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면 불안한 마음이 스쳐 지나가거든요

제가 자라온 시대와 우리 아이의 시대는 너무 다르고 큰 변화들이 많죠


저 역시 한국의 주입식 교육과 입시, 수능을 지나온 세대이고

제가 겪었지만 참 힘들었고

사회에 나와선 필요 없는 공부였던 걸로 느꼈거든요

단답형 시험으로 줄 세우기 식의 교육에 불만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불만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바뀌진 않죠

지금도 많은 아이들이 수능날 하루를 위해 공부를 해요


그렇지만 우리 아이의 개성도 존중해 주고

잘하고 좋아하는 능력을 키워주면서

조금은 다르게 키워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임지은 작가님은 브라질로 이사를 가면서

유대인 교육법을 접하고 유대인의 교육방식 중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들을 이야기해요


이 책은 6장으로 나누어 담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교육법도 소개하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안내해요


① 배움을 즐기는 아이로 자라게 하라_ 공부·역량 교육

다가올 미래는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많은 정보와 지식으로 인해

어제의 지식이 오늘은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


② 남보다 뛰어난 사람이 아닌, 남과 다른 사람이 되게 하라_ 창의·개성 교육

주어진 정보를 활용해서 문제를 해결해 내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③ AI 시대에 꼭 필요한 능력, 좋은 인성을 길러라_ 인성 교육

옳고 그름을 판별하고 타인에게 공감할 줄 아는 인성 역량은

AI가 할 수 없는 인간 고유의 것






④ 협력할 줄 아는 아이로 자라게 하라_ 사회성·소통 교육

아이에게 함께의 가치를 알려주자

대인관계와 의사소통 능력은 앞으로도 중요해요

이 능력은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쉽게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다


⑤ 실패를 통해 다시 일어서는 힘을 길러라_ 역경 교육

실패를 해보지 않으면 발전이 없을뿐더러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기란 어려워요


⑥ 어릴 때부터 부자의 습관을 들여라_ 돈·경제 교육

유대인의 부모들은 돈교육은 어릴 때부터 시작할수록 좋다고 생각해요

집안일로 노동의 가치를 알게 하고

돈은 어떻게 불려 나가는지 생활 속에서 가르쳐요


솔직히 읽다 보면 전부 다 맞는 말이고 옳은 말 같아요

 전부 아는 말이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어떻게 해야 하나 싶은데 다양한 실천 방법이

각 장의 소제목이 끝날 때마다 담겨 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에 대해 한 줄 쓰기부터 시작해 보세요

학교에서 무슨 질문을 했니?라고 물어보세요

미술놀이, 악기 등을 통해 예술적 상상력을 키우세요

아이에게 자기를 돌보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세요

다 함께 먹고, 마시고, 놀면서 감사, 격려, 칭찬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별것 아닌 거 같아도 아이와의 작은 실천이

우리 아이의 다양한  능력을 채워줄 수 있어요

전부 기억하고 실천해 보아야겠어요


제가 많은 일을 해본 건아니지만

제일 어려운 일이 육아인거 같아요

모든 아이들이 다르고 정답도 없잖아요

하지만 아이들을 조금이나마 더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담고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요^^




@mf_books


#미디어숲 #컬처블룸 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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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한글 그리기 놀이책 똑똑한 놀이책
김충원.이미선 지음 / 진선아이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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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글자에 관심이 있어 할 때

한글 학습이 적기라고 하죠

모음과 자음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로 아이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똑똑한 한글 그리기 놀이책을 소개해요!


저희 아이는 조금 빨리 글자에 관심이 많아

알파벳도 읽을 줄 알고 모음과 자음도 읽을 줄 아는 4세에요

요즘은 모음과 자음을 결합해 읽는 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글자를 읽고 쓰는게 재미있는지

한글 공부를 하자며 한글 익힘책을 들고 와요


그런데 진선아이에서 새로 나온 한글 워크북은 조금 다르더라구요

김충원 선생님 다들 아시죠?

저 어렸을 때도 김충원 선생님의 따라 그리기책을 보면서

그림을 엄청 그렸는데  ㅎㅎㅎ

한글 쓰기가 아닌 한글 그리기 놀이책!

한글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겐

정말 한글을 쓴다라는 표현보단 한글을 그린다는 말이 맞거든요

저희 아이만 보아도 한글을 그린다는 쪽에 더 가까워요ㅋㅋ


먼저 자모음을 활용해 그림을 그려보며

도형이나 사물의 모양으로 자음을 기억해요

흐린 회색으로 기본 그림이 그려져있으니 따라 그려보아도 좋고

새로운 그림으로 만들어 보아도 좋아요

자음과 모음으로 다양한 그림을 그려보는걸 재미있어하더라구요

학습이 아닌 그리기 놀이로 받아들여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해서 좋은 것 같아요^^





모음과 자음을 결합해 글자를 읽어요

아야어여 / 오요우유 / 으이

모음을 먼저 익히면 자음과 결합해서 금방 읽더라구요

그리고 중요한건 소리내어 읽기! 와

자음과 모음을 몸으로 만들어보기

입으로 소리내보며 듣고 몸으로 기억하는게 학습효과가 훨씬 좋답니다

저희 아이가 몸으로 알파벳을 익혔거든요 ㅎㅎ

그리기 놀이책에서도 큰소리로 읽고

리듬감있게 읽어보라고 하더라구요


받침이 없는 글자는 음절식으로 익히고

받침이 있는 글자는 단어식으로 익힐 수 있게 되어 있어요

받침이 있는 글자도 역시 그림도 그려보고 단어를 써보아요

다양한 낱말과 표현이 담겨

재미있는 말놀이를 아이와 함께 읽는것도 좋더라구요

그리고 김충원선생님의 놀이책 답게 다양한 낱말의

그림들이 함께 삽입되어있어 눈이 즐겁네요


아이들의 꾸준한 학습을 위해 놀이하듯 재미있게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구성된 점이 마음에 들어요!

한글 학습을 시작하는 아이들

<똑똑한 한글 그리기 놀이책>으로

함께 놀이하듯 하습하면 좋을 것 같아요♥




@jinsunbook


#진선아이 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똑똑한한글그리기놀이책 #김충원 #진선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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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공부책 - 만들면서 배우는 라면의 모든 것 놀라운 한 그릇 5
정원 지음, 박지윤 그림 / 초록개구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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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라면을 좋아하시나요?

저도 일주일에 한번은 라면을 먹는 거 같아요

떡을 넣어먹기도 하고 계란도 넣어먹기도 하고

파, 만두, 김치, 버섯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도 참 맛있잖아요

간편하면서 빠르게 조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고요


표지에도 참 맛있게 그려진 라면이 보이죠

츄릅~ 생각만 해도 침이 고이는 라면의 모든 것을 담은

만들면서 배우는 라면의 모든 것 <라면 공부책>

라면 공부책 제목에도 면발로 표현되고

라면의 부스러기까지 떨어진 게 귀엽더라구요


엄마, 아빠의 약속으로 부모님이 안 계신 집에서

삼 남매가 라면을 끓이면서 이야기가 펼쳐져요

물 끓이기 - 수프 넣기 - 꼬불꼬불 면 넣기 - 달걀물과 대파 넣기

삼 남매의 라면 끓이는 순서에 맞춰

라면에 관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요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어떤 라면이었을까요?

1963년에 출시된 삼양라면이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이래요

지금은 빨간 국물의 삼양라면이지만

그 당시에는 닭 육수로 맛을 낸 하얀 국물이었다는 사실!!

또 놀라운 건 라면 한 봉지에 10원이었다는 거예요





그리고 라면의 면발이 꼬불꼬불한 이유는 왜 그럴까요?

면발을 꼬불꼬불하게 곡선으로 만들면 직선 면발에 비해

쉽게 부서지지 않고 더 빨리 익고 양념도 더 잘 배는 거예요

그리고 라면 한 봉지의 면발 길이는 약 50미터라고 해요

생각보다 훨씬 길어서 깜짝 놀랐어요 ㅎㅎ


다른 나라의 라면 이야기도 담겨 있는데

라면에 각 나라의 음식문화가 반영되어 있어 재미있더라고요

그 외에도 라면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 컵라면의 역사,

컵라면 용기의 이야기, 라면이 만들어지는 과정 등

라면을 더욱 재미있게 알 수 있는 사실들이 가득이에요!


마지막엔 삼 남매의 라면 끓이기 레시피까지 담겨있으니

라면 공부책을 읽다 보면 점점 배가 고파지고

라면 물을 올리게 되네요 ㅎㅎㅎ

네ㅋㅋ 저는 이미 라면 한 그릇을 뚝딱했습니다 ㅎㅎ


아마 이 책을 읽는 모두

쫄깃한 면발에 얼큰한 국물을 생각하며 라면이 먹고 싶어질거에요

라면에 얽힌 역사, 문화, 영양, 레시피를

재미있는 살펴 볼 수 있는 어린이 인문서!

초등학생 친구들에게 추천해요♥

(성인이 읽어도 재미있어요! 소근소근 ㅎㅎ)



@greenfrog_pub


#초록개구리 #컬처블룸 으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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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겨울은
김선남 지음 / 창비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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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어떤게 있으신가요?

전 동백의 초록 잎사귀와 빠알간 동백꽃 위에

소복하게 쌓인 눈 이미지와

새벽에 내린 눈으로 온통 하얀데

제가 첫발을 콩 찍어볼 수 있는 순간이 떠올라요

물론 호호 불며 먹는 호빵이랑 뜨듯한 어묵 국물처럼

맛있는 음식들도 스쳐지나가네요 ㅎㅎㅎ


<나의 겨울은> 나무와 곤충, 새가 사는 동네 뒷산에

가는 걸 좋아하시는 김선남 작가님의 그림책이에요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겨울은 어떨까요?


제목도 은박 글씨로 담겨 있고

표지의 그림으로도 겨울 그림책이구나 느껴져요

하지만 표지를 넘겨보면

제일 먼저 여름의 끝자락 모습이 등장합니다

나무의 겨울눈은 여름부터 준비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어요

나무들은 겨울이 오기 전 잎사귀를 떨구고

겨울 눈과 씨앗, 뿌리에 에너지를 집중한다고 해요

다가올 추위를 미리 준비하고 있어요




나무뿐만 아니라 곤충과 동물들도 겨울 준비를 해요

알을 낳고 겨울동안 먹을 식량을 숨겨두고

따뜻한 털옷으로 갈아입어요


겨울은 준비하게 해.


겨울은 잠들게 하고

하루하루 참고 견디게 하지만

우리를 함께 있게 해.


겨울동안 멈추는게 아닌 각자의 방식으로 겨울나기를 준비하고

조금씩 천천히 성장하는 계절의 모습으로 보여줍니다

겨울의 모습 안에 숨겨진 생명력을 볼 수 있어요

여름부터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기까지 자연의 이야기를

차분하고 서정적인 그림들로 담고 있어요

겨울 그림이지만

한장 한장 따뜻하고 포근하게 그려져 있답니다

자연을 멋지게 담으시는 김선남 작가님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보아야겠어요^^


겨울도 식물들에게는 고난의 시기이자

봄을 맞이하기 위한 성장의 과정이에요

이제 곧 눈오는 겨울을 맞이하기 위해

나무들은 여름부터 준비를 했겠지요


우리의 이번 겨울은 어떨까요?

참나무의 시선으로 겨울을 맞이하는 모습을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나의 겨울은>

그림책으로 힐링의 시간을 가져볼 수 있어요♥



@changbi_jr

@changbi.picturebook


#창비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나의겨울은 #김선남 #창비그림책 #성인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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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식실의 달평 씨 그림책이 참 좋아 113
신민재 지음 / 책읽는곰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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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재미있는 그림책 시리즈가 많은 거예요ㅠ

저희 아이 여름엔 꽁꽁꽁 시리즈에 빠졌는데

달평씨 그림책도 너무 재미있잖아요 ㅎㅎ


<어서 와요, 달평씨>, <도망쳐요, 달평씨>, <또 만나요, 달평씨>

우렁각시 27대손 달평씨의 네 번째 이야기

<급식실의 달평씨>

달평씨 시리즈도 저희 아이와 전부 읽어보아야겠어요


급식실 하면 생각나는 곳은 학교이죠!

표지를 보면 달평씨가 분홍 고무장갑에 분홍 앞치마

학교에서 본 급식 조리사 아주머니 복장이에요

표지부터 달평씨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건지 너무 궁금했답니다


달평씨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깜빡 잠이 들었는데

깨어보니 초등학교 급식실에 도착했어요

급식실에서 돼지달팽이라 불리며 지내게 되었어요

급식실에서 편히 지내다가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완두콩을 먹고 쑤우욱 몸이 커져요

어렸을 때 몸이 커지거나 작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달평씨도 몸을 커졌다 작아졌다 할 수 있어요

부러운 능력이지 않나요 ㅎㅎ





달평씨는 사람처럼 보이려고 조리사 복장을 입고 빠져나가려는데

하필 점심시간이지 뭐에요 ㅎㅎ

아이들이 물밀듯이 몰려와 어쩌다보니 음식도 만들고

배식도 하고 학교 급식실 조리사 체험을 하게 되네요

달평씨의 표정과 몸짓이 재미나게 표현되어 있어요 


아이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전부터 신경 쓰이던 아이가 또 눈에 띕니다

달평씨는 아이가 밥을 다 먹을 때까지 기다려주네요

혼자 밥을 먹던 아이는 지영이에요

지영이는 달평씨가 달팽이라는 사실을 알고 눈이 커졌지만

달평씨가 급식실 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게 도와주어요

급식실 밖으로 빠져나가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면서 재미있게 담겨 있답니다

요리조리 몸을 숨기며 오싹한 상황도 생기는

달평씨와 영이의 급식실 대탈출 소동!


달평씨와 영이가 많은 이야기를 나누진 않지만

자연스럽게 비밀친구가 되는 과정이 담겨 있어요

혼자 밥을 먹던 영이가 위험한 상황에 빠진 달평씨도 도와주고

친구를 사귀게 되는 용기까지!

영이는 이제 점심시간에 혼자 밥을 먹지 않겠죠?!


달평씨가 주는 위로와 따듯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

아이들이 좋아할 달평씨 시리즈

함께 읽어보시길 바라요♥ 


@bearbooks_publishers


#책읽는곰 으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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