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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한번인.생
조대연 지음, 소복이 그림 / 녹색문고 / 2010년 1월
평점 :
품절


4,800조분의 1의 경쟁률을 뚫고 태어나 첫번째 뒤집기와 첫번째로 한 말, 처음으로 걸은 날등 부모에게 기쁨을 주고 자라나, 건강하게만 자라다오라는 말을 들으며 컸지만 초등학교에 들어가 다른 아이들과 경쟁하기 시작하면서(요즘은 초등학교가 아닌 유치원때부터 그런 것도 같고, 아니 태어나면서부터 유명유치원을 예약하는 때부터가 경쟁인것도 같지만..) 우리는 특별한 아이에서 평범한 아이로 전락한다.. 아니 몇몇은 특별한 존재로 남아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이 평범한 사람이다.. 그래서 우리는, 나는 좀더 나은 삶을 위해, 유명한 사람들처럼 뭔가 특별함을 가진 사람이 되기 위해 부자가 되고 싶고, 공부도 잘하고 싶고, 명예도 갖고싶은게 사실이다. 

이 책의 이야기처럼 한국에서 태어난 천 명 중 한명밖에 됮 못하는 부자를 꿈꾸고, 성공하기 위해 자기계발서를 열심히 읽는 것을 보며 999명이 이루지 못하는 꿈이라는 것은 알지만, 그래도 1000명 중의 한 명이 되기 위해 살고, 그런 희망을 주는 책을 읽는 것이 뭐가 나쁘나 싶었다.. 분명 내가 태어난 확률보다는 낮은 목표이고, 분명 어떤 사람은 그 한명이 될 수 없지만 나는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아닐까? 

자기가 이룬 꿈은 자기 손바닥만하며, 의사건 부자이건간에 기뻐하는 사람은 없다지만.. 의사가 된 순간에, 자신의 힘으로 부자가 된 순간에 기뻐했고, 그 꿈을 이루었기에 또 다른 꿈이 생겨서 더이상 기뻐하지않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의 이야기처럼 지금의 인생이 그렇게 나쁜것같지는 않다.. 비록 세계신기록을 달성한 피겨여왕 김연아나 안철수교수님처럼 유명한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꿈이 있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나는 그저 또 한사람의 "평범씨"가 아닌 특별한 사람이니까말이다.. 

그리고 어쩌면 진짜로 핸드폰을 이용하면서 수다스러워지고, 세탁기가 발명되어 우리를 매일같이 빨래하게 만들었듯 기계가 나의 삶을 조종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결국엔 편지만으로는 연락하기가 힘들어 전화가 발명되고, 그런 전화를 이동하면서도 쓸 수 있도록 핸드폰이 만들어졌고, 강물로 혹은 수돗물로 맨손으로 빨래하는 어려움을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세탁기가 발명되었듯 결국은 우리의 목적에 의해 그것들이 발명되었으니, 우리가 기계를 조종하는 것은 아닐까? 

<세계가 만일 100명의 마을이라면>이란 책처럼 우리가 인생에 있어 쓰는 물질의 양과 공부하고 일하며, TV보는 시간등을 숫자적으로 알려주어 재미도 있었지만, 어쩐지 1,000명 중의 한 명의 삶을 꿈꾸는 우리의 삶을 묘사하는 듯한 평범씨의 삶을 너무나도 부정적으로 묘사한 탓인지 오히려 반발심이 들었다. 부자가 되기 위한 삶도, 그렇게 되기 위해 하루하루의 시간을 쪼개 자기계발서니 성공학책이니를 읽는 것도 하루에 있어 행복일수도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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