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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짝꿍 - 니이미 난키치 아동문학상 수상 ㅣ 중학년을 위한 한뼘도서관 11
하나가타 미쓰루 지음, 고향옥 옮김, 정문주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7월
평점 :
친구란 인생에 있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가...
학교에 입학하기전 동네를 누비며 만나는 누군가든 다 친구가 되던 우리들의 어린시절.
생각해보면 친구들이 있어 즐겁고 행복했던 시절이다...
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 생기게 되는 짝꿍...
그째부터...아이들은 좀더 개별적인 관계에서의 친구를 생각하게 되고 나만의 단짝을 만들고자한다.
인기가 있어 서로 짝이되고파 하는 아이가 있는가하면... 누구나 거리는...소위 왕따가 생기기도 한다.
이 책은 소위말하는 왕따인 소메야라는 아이와 뭐든 잘하고 딱부러지는 가오루라는 아이의 우정을 그린다.
좀체 어울릴것 같지 않으면서도 점점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며 마음을 여는 과정이 재미있고 때론 안타깝게 그려진다.
틀린게 아니라 다른것임을 알고 인정해가는 모습이 보기 좋고 그런 친구를 너무나 좋아하게 되면서 스스로 뭔가를 해내고자 하는 소메야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뭐든 관심과 사랑이 힘이 된다는것을 다시한번 느꼈다.
친구를 가려사귀고...왕따문화에 물들어가는 아이들에게 읽히고픈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