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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화를 배운다 - 미래를 지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 ㅣ 아이세움 배움터 25
마르크 포티에 외 지음, 홍세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우리는 평화를 배운다...제목도 그렇고 표지를 처음 보았을 때부터 마음에 남는 책이었다.
평화....평화란 참 좋은 말이고 쉬운 일일듯 하면서도 어쩜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겠다.
누구나 진실로 평화를 원할텐데도 언제나 싸움이 끊이지 않고 전쟁이 멈추지 않으니 우리 인간은 진정..평화를 배워야하나보다.
수학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는 사람들이 가득한 이 세상에서 평화도 하나의 과목처럼 우리 모두가 배워나가야 할 때가 온 것일까.
역사적인 여러 사건들을 통해서 본 평화를 의미와 중요성.
우리가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살아가는 동안 더들썩하지 않게 평화를 위해 애쓰는 많은 사라들과 단체의 이야기들...
국경없는 자원봉사자, 적십자, 세계인권선언, '국제 사면 위원회'등등...
그렇게 많은 이들이 묵묵히 애쓰고 있음에 감사했고 나는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반성이 되어지기도 했다.
평화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비둘기와 백기, 그리고 미술과 음악 속에 녹여내어 사람들에게 평화에 대해 조용히 외치는 예술작품들...전쟁의 피해를 그대로 남겨두어 참혹성을 알려주기도 하고 다시 보수되어서 평화를 알리는 상징물들...
세계 곳곳에 전쟁의 상처가 있고 평화를 위한 부르짖음이 계속되고 있다. 어느 나라도 테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어쩌면 이런 실상을 우리의 아이들에게 숨기고 싶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뉴스를 틀면 테러로 건물이 무너져내리고, 신문을 펼치면 핵폭탄이 전면에 가득실리기도 하는 현실에서 우리아이를 아무것도 모른체 곱게만 기를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쉬운 풀이와 깨끗한 화보로 아이들에게 너무 충격적이지 않게 현실을 일러줄 수 있을 것 같다. 무엇보다도 희망적인 메시지를 많이 담고 있으므로 차세대를 이끌어갈 우리 아이들에게 내일은 더 나을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고, 보다 평화로운 미래에 자신이 한몫을 하리라는 각오를 심어 줄 듯도 싶다.
감동적인 책이었다. 그리고 다시금 생각한다. 우리는 살아가는 한은 계속 배워야만 한다는 것을...사랑도 평화도 모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