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할 말 많은 세계사 2 - 르네상스에서 현대까지
빗살무늬 지음, 박초희 외 그림, 조한욱 감수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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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요즘의 아이들이 열광하는 만화에 엄마들의 걱정을 덜어줄 신문기사와 역사속 주인공 이야기가 결합하여 만들어져 신선한 자극이었던 책, 와글와글 할 말 많은 세계사1에 이어서 2권이 나왔다. 세계사의 방대한 이야기는 정말이지 해도해도 끝이 없겠고 도 새로이 밝혀지고 발굴되어 첨가되는 이야기까지 함하면 그야말로 무궁무진한 이야기의 보고라 하겠다.

 

 게다가 과거형이라고만 볼 수 없고 지금의 우리에게도 지속되고 있는 현재진행형인 역사의 흐름에서 우리나라의 역사뿐 아니라 세계사의 흐름은 필히 알아두어야 할 교양이라고 하겠다.

 

 간혹 유난히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또 그외 상당수는 역사가 어렵다거나 너무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있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에게도 흥미로운 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너무 딱딱하지 않고 아이들이 쉽게 다가서는 만화형식에 자상한 설명글과 선명한 사진자료도 많아서 시갓적인 즐거움도 선사한다.

 

 2권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들을 살펴보면 르네상스의 출현, 종교개혁, 미국의 독립혁명, 프랑스 혁명, 노예해방, 제 1차 세계대전, 제2차 세계대전등등 익히 많이 들어본 역사적 사건들과 오늘날의 세계정세와도 관련된 것들이 많아서 더 관심이 가고 실감이 나는 것 같다. 만화와 서평, 사설, 과학계 소식, 인터뷰, 독자투고등 다양한 파트로 구성되어서 긴 흐름을 어려워 하는 아이들도 쉬엄쉬엄 읽을 수 있겠다.

 

 nie교육도 점점 중요시 되고 인기를 끌어가는 요즘에 신문의 구성요소를 따온 참신한 기획이 돋보인다. 아이들에게 풍부한 상식을 길러주고 역사속의 자신을 생각해 보고 싶다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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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관 사이언스 1 - 국립과천과학관
손영란 외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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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과학이라는 분야는 우리에게 언제나 새로움과 흥미를 주는 분야이면서 점점 발달되어가는 무궁무진한 학문의 한 분야다.

 어린시절에 과학자를 꿈꾸어 본 사람들도 얼마나 많았던가. 그들 모두가 과학자가 된 것은 아니지만 어린시절 신기하고 놀라운 과학분야를 접하면 어서 자라서 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곤 했던 기억이 난다.

 

 어른들도 일상생활에서 과학의 힘을 빌어서 살고 있는 부분이 너무나 많지만 어린아이들은 더 과학에 흥미를 갖고 알고싶어 하는것 같다. 예전엔 남자아이들이 더 그렇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여자아이들도 똑같이 첨단과학에 흥미를 가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 새로 생긴 최첨단 수준의 과학관인 '국립 과천 과학관'은 그런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배움터가 되리라고 생각된다. 그곳을 책으로 자세하고 친절하게 안내해 놓은 책이 '아이세움'에서 나온 '과학관 사이언스1'이다.

 

 '자연사관'에서 우주의 탄생과 생명진화의 긴 여행을,  '전통 과학관'에서 하늘과 땅의 놀라운 과학을, 그리고 '어린이 탐구 체험관'에서 에너지와 생활속 과학원리를 알아볼 수 있다고 소개되어있다.

 

 꼭 한번 아이를 데리고 가보려한 곳이지만 멀다는 핑계로 아직 가보지 못했는데 책으로 먼저 접하게 되어 반가웠다. 여러가지 사진자료와 쉬운 설명이 아이들이 보기에 알맞아 보이고 과학관을 가기 전에 배경지식을 쌓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하고 싶다. 물론 이미 다녀온 아이들 이라면 이 책을 보면서 다시한번 떠올리고 보다 자세히 알고 기억할 수 있게 되리라 생각된다.

 

 점점 첨단을 달리고 있는 과학분야. 우리의 아이들이 자라나는 시대엔 또 얼마나 놀라운 일들이 생길까.  잠재된 과학인재들이 이 책을 보고 과학관을 견학하며 그들의 꿈을 보다 크게 키우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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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경 2010-01-24 0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안녕하세요. 글의 저자 정인경입니다. 과천과학관이 처음 기획될때부터 관심있게 지켜보다가 책을 내게 되어서 저도 기뻤습니다. 지금 세워질 예정인 국립과학관으로는 대구, 광주가 있고 대전의 국립중앙과학관에 탐구체험관이 조그많게 만들어질 계획입니다. 저도 힘닿는대로 과학관을 소개하는 책들을 써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독자 여러분들이 애정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밤포야 입을 크게 벌려 꼬마 그림책방 25
오이시 마코토 지음, 김정화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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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와 악어새.
서로 도움을 주고 받는 두 친구간의 우정을 그린 동화책.

일본 전국학교도서관 협의회 선정도서로써 아이세움의 '고마 그림책방'유아그림책 시리즈.

 

 이 책에서는 악어와 악어새의 우정을 예브고 재미나게 보여주고 있다. 언제나 악어의 이빨을 시원하게 청소해 주던 악어새를 실수로 꿀꺽! 삼켜버린 악어 '밤포'가 친구를 살리기 위해서 노력하는 과정이 귀엽게 표현되어있다.

 

 입을 벌리고 악어새가 나올 수 있기까지 기다리는 모습은 단순하면서도 감동적이고 그런 밤포를 겨냥하던 사람들이 악어가 움직이자 깜작 놀라 엉덩방아를 찧는 장면은 우스우면서도 통쾌하다.

 

 그림도 심플한듯 하면서 색채감이 좋고 글도 적당해 유아들이 편안하고 재미나게 읽을 수 있을것 같다.

 

 동물에 관심이 많고 의인화 하기 좋아하는 어린 아이들이 친근하게 생각하고 좋아할 만한 책이라고 느껴졌다. 무섭게 생각될 수 있는 악어가 구벅꾸벅 조는 장면이나뱃속에서 바르작 거리면서 탈출을 시도하는 악어새의 모습, 그리고 악어새를 구할방법을 찾는 어린 악어의 노력... 아이들에게 정확하게는 아니라도 우정에 대해서,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 존재를 위하는 마음에 대해서 막연하게나마 생각할 수 있게 할 귀여운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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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입는 피부 - 개정판 머리에서 발끝까지 7
조은수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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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시리즈 중의 하나인 '갈아입는 피부'...
사진자료가 아닌 그림으로 이루어진 책이다. 그것도 세밀화가 아니라 어찌보면 어린아이가 그려논 듯 한 투박한 느낌도 들지만 그런데도 실감이 나고 친근감이 나는 그림이다.

 

 삼겹살 피부? 각질과 땀샘, 피하지방으로 층층이 이루어진 우리의 피부~

 

 안성맞춤 요술옷? 저절로 체온조절을 하고 새살을 돋우는 우리의 피부~

 

 여기에 인간의 피부와는 다른 여러가지 동물들의 피부에 대한 소개도 있어서 동물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매우 흥미로와 할 것 같다. 개구리, 게, 물고기, 뱀, 거북 등등 여러가지 다른 피부를 가진 동물들에 대해서 설명이 간단하게 나와 있어서 비교도 해 볼 수 있고, 동물원 체험학습에 연계시킨다면 아이들의 눈이 더 초롱초롱하게 빛날 듯 싶다.^^

 

 피부같지 않은 피부에 속하는 손톱, 발톱, 그리고 털. 조금 다른 피부인 만큼 그 기능이나 특징이 아이들에게도 궁금하게 생각될 것이다. 그리고 사람피부는 아니지만 사람 피부에 함께 사는 여러 생물들, 즉 이, 박테리아, 벼룩, 진드기, 무좀균 등은 좀 지저분해 보이지만 그런만큼 더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도 하겟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학년 아이들에게 적합한 책인것 같고 고학년 친구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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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판 명심보감 서울대 선정 만화 인문고전 50선 49
김세라 지음, 김문선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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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밝혀주는 보배로운 거울'이라는 뜻을 가진 명심보감.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목을 익히 알고 있을 책이기에 친숙한 느낌도 있지만 정말 제대로 끝까지 탐독해 본적이 있는가 생각해 본다면 그리 자신있게 답항 사람도 그리 많지만은 않을 듯 하다. 또한 한번만 봐도 충분한 책이 있고 두번은 봐야 이해가 되는 책이 있으며 두고두고 봐도 좋을 책이 있으리라. 그런 면에서 '명심보감'은 옆에 두고 몇번이고 보아도 좋을 책에 속한다 하겠다.

 

 책이 중국의 엣 문헌에서 발췌되었다고 하니 현실과 안맞는 면도 있고 자칫 고루해 보이기도 하겠으니 결국은 하나로 통하는 동양의 정서와 사고방식들이 들어 있다고 하겠다. 여기에는 오랜세월 전의 지혜가 담겨있어서 오늘날까지 남아 전해지고 있다는 것도 놀라울 뿐 아니라 곧이 곧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지금의 우리에게 맞게 재 해석해서 받아들인다면 훨씬 더 바람직할 것이다.

 

 어른들에게도 선뜻 손이가는 책이 아닌 만큼 아이들 역시 쉽게 집어들지 않을 책이기도 하지만 긴 겨울 방학에 한번 권해본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를 해보는 것도 참 좋겠다. 조선시대에는 왕실의 태교에도 쓰였다 하니 옛선인들의 지혜로운 조기교육을 엿볼 수 있는것 같다. 옛 서적 특히나 동양의 철학서들은 하문을 알아야 해석하기 쉬운 면이 많아서 더 어렵게 느껴지는 면도 있지만 만화로 쉽게 풀어내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여서 한자 공부도 덤으로 한다고 생각하고 읽는 다면 일거양득이 아닐까?^^

 

  '선이 작다고 해서 이를 아니하지 말고, 악이 작다고 해서 이를 행하지 말라'

  '부모님이 살아 계시면 멀리 나가지 않고 나갈 일이 있을 때는 반드시 행선지를 밝혀야 한다'

  '담력은 크게 가지되 마음가짐은 섬세해야 하고, 지식은 둥글어 모남이 없어야 하되 행동은 방정해야 한다.'

 

이같은 말씀들은 오늘날의 우리가 보아도 너무나 훌륭한 말씀이다. 우리의 아이들이 읽어도 이해할 수 있고 마음에 두고 여러번 새겨볼 만한 말들이다. 긴긴겨울방학에 꼭한번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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