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세움의 처음읽는 역사동화시리즈. 이선비, 한양에 가다 책도 재미있게 읽었던 터라 이번 책도 은근 기대가 되었다. 역시 시원시원한 느낌의 페이지 마다 적절한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읽기에도 좋고 내용도 재미있었다. 드리마의 영향으로 한동안 성균관에 재한 관심들이 있었던 터라 더더욱 친근하게 다가왔던 것도 같다. 글을 집필한 '세계로'는 익히 알려진 곳. 아이들이 좋아라 하도록 이끌 줄 아는 선생님들이 관여해서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고 쓴 글이라 더 믿음이 간다. 우리 아이도 마침 학교에서 역사동화를 가져오라 해서 신나게 들고가서 단숨에 읽고 온 책. 부담없어 좋고, 그렇지만 내용이 알쳐서 더 좋은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