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는 당신입니다
로레타 엘스워스 지음, 황소연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제목부터 눈길을 끌었던 책.

서로 볼 수는 없어도 한몸에서 서로 만나게 된 두 사람.

심장을 준 사람과 받은 사람.

다시 태어난 사람과 더나야 하는 사람.

 

 간혹 이런 이야기가 소재가 되는 글이나 영화등이 있음에도 과학적으로 분명하게 입증되지는 못한 일들이 이 책에서도 그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읽는 이의 마음을 잡아끄는 힘이 있어서 두깨감이 있는 책임에도 불구하고 발리 읽게 되었고 감동적이 책이기도 했다.

 

 심부전증을 앟고있던 힘엇ㅂ는 소녀와 생동감있는 피겨스케이트 선수였던 소녀. 스케이트를 하던중 예기치 못한 사고로 목숨을 잏게 되는 소녀는 예전에 운전면허 취득시에 별생각없이 장기기증서약에 서명했던 계기로 심부전증을 앓으며 거져가던 소녀에게 심장을 주게된다. 꺼져가던 소녀의 생명을 살렸지만 자신의 죽음을 바로 받아들이기 힘든 또한명의 소녀. 그들은 그렇게 한몸에서 만나 서로 힘들어 하기도 하고 낯설어 하기도 하다가 교감을 이루고 서로를 이해하고 돕게 된다.

 

 과연 실제로도 가능한 일일까? 인간의 기억이나 생각이 뇌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온몸의 세포에도 저정된다는 가설이 맞다면? 제법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ㅡ그게 아니라면 차마 이승을 떠나지 못하던 아쉬운 영혼이 깃든 것일까? 사람에 딸라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겟지만 흥미롭기도 하면서 가슴아픈 이야기다.

 

 갑자기 떠나버린 자식의 죽음을 인정하기 힘든 부모와 도 그 심장을 받아서 살아난 또다른 소녀를 마주하기 힘들어하는 심리도 잘 나타나 있다. 그리고 함께 할 때 다못한 사랑이나 풀지못한 오해는 오래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 다른 사람을 통해서라도 마음을 전하고 간 소녀. 이야기는 그렇게 나름의 따뜻한 마무리로 끝난다.

 

 장기이식. 그리고 기증.

점점 대중에게도 알려지고 많은 이들에게 다가선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나의 일, 나의 가족의 일도 다가온다면 결정하기 힘든 일일 것이다. 나로인해 여러명이 새생명을 나누어 가질 수 잇다면 그렇게 도다른, 아니 더 많은 새생명안에 다시 태어날 수 있는 길이기도 할텐데... 그래도 주춤하는 것은 무엇때문일까?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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