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라보는 힘 미디어 이야기. 처음에는 미디어에 관한 가벼운 이야기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미디어와 엮어서 이야기되는 많은 정보와 역사, 문화에 걸친 방대한 이야기들에 놀랍기까지 했다. 미디어란 중간매체, 즉 의사소통의 갖가지 방법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쉽게 떠올리는 텔레비젼, 그리고 신문, 라디오, 인터넷... 미디어 기기들은 점차 발달할 뿐 아니라 개개인의 손안에까지 쥐어져서 요즘은 너무나 많은 그리고 너무나 빠른 정보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 시점에 중요한 것은 그 정보의 질과 정확도에 있을 것이다. 빠르고 대중적인 정보전달의 기능을 가진 미디어의 힘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쓴다면 좋겠지만 자칫 부정적인 방향이나 흥미 위주로만 사용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다양한 정보를 담고 있어서 어름들이 보아도 충문히 볼거리가 가득하다고 생각되어 오히려 어린 초등 저학년에게는 어려울 것 같고 청소년용으로 적합할 것 같다. 한창 미디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그들이 이 책을 읽고 그 정보의 역사와 힘에 대해서 안다면 보다 긍정적인 방향에 주목할 수 있지 않을가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