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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릿에서 데미안까지 명작의 탄생 - 세계의 문학 ㅣ 이야기로 쌓는 교양 5
햇살과나무꾼 지음, 박성은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7월
평점 :
절판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흘러도, 우리의 부모님 세대에도 우리세대에도 그리고 우리 아이들 세대에도 필독서로 선정되는 명작들...
예전에 읽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읽어내려갔던 책들이 참 오랫만에 다시 되살아나는 느낌이었다. 그것도 아주 새롭게 말이다.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 , 세익스피어의 '햄릿', 톨스토이의 '부활', 스티븐슨의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 괴테의 '파우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그 외에도 너무나 유명한 세계의 명작들이 소개되어 있다. 처음에는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며 책을 펼쳤지만 의외로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글밥도 시원시원하고 문채도 쉬운데다가 평소에 몰랐던 숨은 이야기가지 다양하게 실려있어서 읽는 내내 흥미롭고 놀라웠다.
너무나 사랑하는 아들 '햄닛'을 잊지못하다가 완성했다는 비극 '햄릿'.
스스로가 미운오리새끼처럼 지내기도 했던 안데르센이 탄생시킨 참 아름다운 여러가지 동화들.
꿈을 소재로 쓰여졌다는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아이들의 동화로 알려져 있지만 시대를 풍자한 걸작 걸리버 여행기...
이 책을 읽고나니 그들의 노력에 새삼 경의를 표하게 되었고 다 다시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아이들이 읽어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고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아서 책에대한 관심이 늘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읽기 싫어하는 청소년들에게도 권하고 싶다. 쉽게 읽혀서 좋기도 할 뿐아니라 이 책을 읽고나면 생각이 조금은 달라질 것 같고 여기에 소개된 여러가지의 명작 중에서 적어도 한개즘은 저절로 읽고 싶어서 찾아서 읽게 되지 않을 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