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에서 3년 - 레벨 1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조성자 지음, 이영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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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다람쥐를 다라가다가 낡은 화장실에 갇히게 되는 아이.

 좁은 공간에서 보낸 3~4시간은 과연 어던 시간이었을까.

 생각만해도 숨이 턱턱 막히고 냄새나고 기분나브고 두려울 것 같은데...

 

 여러가지 내면의 고민과 문제를 안고있던 아이 상아는 그 안에서 잛다면 밟고 길다면 긴 시간을 보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좁게난 창문 하나로 세상과 소통하며 차츰 적응하는 법을 배워가는 듯 보였다.

 거미줄이 뒤엉키고 지저분한 공간에서 새전처음 밥도 먹고 생각도 하면서 어저면 아주 조금은 자기자신의 내면을 치유해 갔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자포자기하거나 겁에 질리지 않고 침착하게 창밖의 동물들과도 소통하고 비행기를 접어 날려 보내면서 구원의 손길을 기다린다.

 

 책도 자그마 하고 표지 디자인도 이브고 제목이 특이해서 눈길이 갔던 책이다.

 글밥도 크고 행간 간격도 시원시원하고 그림도 아기자기하다.

 누구라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잇으면서도 무언가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책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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