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놀이터

질문하며 노는 생각 놀이터 ㅣ 질문하는 아이 생각하는 아이 2
브누아 마르숑 지음, 장석훈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4월

궁금한게 많은 아이들.
모든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고 해서, 종종 '왜?'를 달고 사는 아이들.

 

 아이들에게 눈에 보이는 공부의 결과를 위해서 소홀히 하기 쉬운 많은 의문들을 참 찬찬히 여러가지로 풀어 놓았다.

 

 틀에 박힌 공부나 암기식 수업으로 창의성과 깊은 사고하기를 지나치기 쉬운 요즘의 아이들에게, 그리고 엄마 아빠들에게도 유익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한사람이 쓴 책이 아니라 여러명이 다양한 시각에서 답한 내용이라 더욱 좋은 듯 하다.

 

 책을 먼저 살펴보고 아이에게 책을 읽히기 전에 먼저 거기에 나온 질문들을 몇가지 아이에게 물어보았다. 그리곤 여러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  어떤 주제는 아이가 답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나름의 생각을 꽤 논리적으로 풀어 놓는 것이 아닌가. 아이가 많이 컸고 자기 나름의 생각이 많이 성숙했음을 새삼 깨닫게 되어서 참 좋았다.

 

 화제가 없어서 고민하고 있는 부모들이라면 먼저 이 책을 읽어 보고 아이들에게 적절히 대화를 시도한다면 예상 밖의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든다. 아이가 더 궁금한 것들을 적어보고 함께 이야기 하고 자료로 찾아보고 우리아이만의 생각놀이터를 꾸며보는 것도 꽤 유익하리란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