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이야기는 아이들이 누구나 좋아하고 재미있어하는 이야기 인것 같다, 별 내용이 없어도 '똥'자만 들어가면 마냥 즐겁다고 깔갈대는 아이들...
생각해보면 우리들의 일상생활에서 너무나도 친숙한 내용이라서 그런듯 싶기도 하다.어린 시절부터 처음 경험하고 살아있는 한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인 음식과 똥! 살아가려면 먹어야 하고 먹었으면 당연히 내보내야 하는 똥~ 자연스럽게 생활속에 접하면서 아이들은 많은 호기심을 가지게 되는 것이리라.
기 존에 나와있는 책에도 '똥'을 소재로 한 것은 수없이 많다. 과학적으로 다룬 책들, 비유적으로 다룬책들, 재미난 이야기의 작은 소재로 삼은 책들...
이번에 '아이세움'에서 새로 나온 '우아, 똥이 나왔어요'는 그러한 책들 중에 하나일 수도 있겠지만 그 내용이나 그림이 나름 특이하고도 알차다. 작고 귀여운 수많은 요정들과 함께 알아가는 놀라운 소화의 비밀은 신나는 여행같기도 하고 신비한 탐험같기도하고 아기자기한 요정들의 이야기 같기도 하다.
내용글도 표현은 쉬우면서도 가볍기만 한 것은 아니어서 어느정도의 정보를 담고 있으며 뱃속에서 일어나는 소화과정이 예쁘게 표현되어 잇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그림이 너무 귀엽고 아기자기해서 그만 그걸 보느라 정신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초등4학년인 우리 아이도 재미있게 본 책이니 유아뿐 아니라 초등학생들도 보면 좋을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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