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을 꿈꾸다 나의 문화 교과서 2
정재왈 지음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뮤지컬을 꿈꾸다.... 이 제목을 보면서  설레는 느낌이 들었다. 어느새 책장을 넘기기도 전에 살짝 꿈에 빠져들기 시작한 걸까?
 

 연극이나 오페라에 비하면 그 역사가 짧지만 뮤지컬은 꽤 빠른 속도로 우리와 친숙해 지고 문화의 한 장르로 자리잡은것 같다. 연극과 오페라의 중간? 정도의 느낌이 드는 뮤지컬은 오페라보다 그리 무겁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아서 좋다. 연극보다는 다소 생동감 있고 음악과 율동등 듣고 볼거리가 더 많아서 좋다.

 

 이 책은 그런 장점을 가진 뮤지컬을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소개해 주고자 마련된 것 같다. 늘 공부와 학원때문에 단조롭고 답답하게 사는 우리의 아이들이 어쩌면 접해볼 기회조차 많지 않을 이런 문화들을 그들이 접해본다면 또다른 세상이 있다는 생각이 들거란 생각이 든다. 한창 무언가를 꿈꾸어야 할 나이의 아이들, 에너지가 넘쳐나고 그런만큼 감수성도 예민한 청소년들에게 이 책뿐 아니라 실제로 다양한 뮤지컬들을 보여주고 싶다.

 

 이 책에서는 뮤지컬의 탄생에서 성장까지의 과정, 그리고 여러 뮤지컬들을 소개해 주고 있으며 dvd가 첨부되어 있어 뮤지컬의 명곡들이 수록되어있다. 여러가지 사진자료들도 들어있어서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언제나 볼때마다 마음이 두근거리고 벅차오르는 뮤지컬... 자라나는 청소년들도 이런 문화의 감성을 맘껏 느낄 수 있는 그런 사회가 된다면 정말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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