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등
김재은 지음, 김미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9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일등!
아마 일등을 굳이 싫다고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도 일등이고 싶고 나의 아이도 일등이면 좋고 나의 배우자도 일등이면 얼마나 자랑스럽고 좋을까...하지만 일등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닐 것이다. 일등이라고 다 진실되고 바람직한 것만은 아닐 것이다.

 

 이 책 역시 일등이지만 괴로운 가짜 일등이 여러가지 일들을 겪으면서 진정한 일등, 함께해서 더 행복한 일등이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실감나고 재미나게 그려져있다.

 

 아주 어린아이들까지 경쟁을 시키는 과열된 사회 속에서 우리의 아이들이 지쳐가고 참된 어린이의 모습을 잃어가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서글플 때가 있다.  놀이터에는 나와서 노는 아이들이 없고 학원시간에 맞추어서 썰물과 밀물처럼 옮겨 다니는 아이들의 모습은 어른들에게 뭔가 다시 생각해야 하지 않는가 하는 우려를 느끼게 한다.   아니 어쩌면 어른들이 더 먼저 그들을  내몰고 자꾸 부추키고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이 이야기 속의 아이도 그런 분위기 속에서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반칙을 써서라도 경쟁에서 이기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이니까 더 솔직하게 표현되었으리라.. 하지만 그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돌림을 당하고 괴로워 하다가 생각지도 않던 친구들에게 도움을 받고, 자신을 찬찬히 돌아보면서 한단계 성숙해져가는 과정을 담고있다. 그 과정역시 쉽지 않고 미숙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실감나는 모습이 아닐까 싶었다.

 

 딱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둔 덕에 더더욱 실감나게 읽혔던 책, 아이들의 세계를 아이들 눈에서 그렸기 때문에 그만한 도래의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고 많은 것들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마지막에 다 함께 힘을  모아 반대항에서 최우수를 차지함으로 행복한 일등으로 결말을 맺는 해피엔딩이라 더 좋다. 아이들뿐 아니라 엄마들에게도 추천하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