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추적하는 수사관, 고고학자 - 이야기고고학 주니어김영사 청소년교양 4
볼프강 코른 지음, 배수아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8년 9월
평점 :
품절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늘 과거의 역사를 배우면서 살아간다. 지나간 과거는 우리가 단언할 수 없을 것이며 전해온 이야기로 남아있는 흔적으로 그저 추정할 뿐이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우리가 배워온 역사와 책에 써있는 과거의 역사들을 그리 달리 생각하지도 않고 의심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니 오히려 과거를 의심하고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고 할까?

 슐리만의 행적을 읽으면서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사진자료들은 실감나는 모습으로 시선을 잡아 끌었다.

 오랜세월을 찾아다니 고고학자보다 오히려 손쉽게 우연히 유적을 발견하는 일반 사람들.

 남이 찾아낸 공적을 자신의 것으로 돌려버리는 학자들.

 종종 그렇듯, 그리고 현실에도 그렇듯 세상은 경쟁사회이며 어디서부터 어디가지가 진정한 진실인지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처음엔 사실 약간 지루한 감도 없지 않았으나 읽다보니 놀라운 사실을 많이 알게 되었으며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나 밝혀지;지 않은 역사에 좀 더 관심이 가게 해주는 책이었다.

 고고학자는 정말 단순히 과거의 유적을 찾아내기만 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당속에 함께 뭍혀버린 역사의 진실가지 함께 찾아내는 수사관이 아닐가 싶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진정한 고고학자의 경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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