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는 요일 (양장) 소설Y
박소영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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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에서 도서 제공을 받아 작성 하였습니다.

P77. 울림은 계속해서 아우성쳤지만 그 소리는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았다.

P177. “내가 이 세상에서 없어질 수 있도록 도와줘.“

P322. 그래도 나는 결국 떠났다.
다른 경우의 수는 처음부터 존재할 수 없었으니까.

P427. “사실, 법의 처벌보다 마음에 들어. 감옥에 가서 누군가가 만든 지옥에 접속하는 것보다 여기서 본인이 만든 지옥에 갇혀 있는 게 더 가혹하잖아.”

P430. 몸을 빼앗기고 기억을 잃어도, 너와 나는 틀림없이 서로를 알아보고 어김없이 서로를 사랑하게 될 거야.

환경 파괴와 식량난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 인간 개체 수를 적절하게 유지하고자 인간 7부제(일곱 명이 하나의 신체를 하루씩 돌아가면서 사용)를 시행하는 시대.
수요일을 살아가는 수인(수요일 인간)인 현울림. 어느 날 물을 무서워 하는 울림이 갑작스럽게 물에서 눈을 떳다가 물에 빠져 죽게된다.
전날 화요일에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몸을 되찾기 위해 브로커를 찾아 간 곳에서 뜻밖의 인물과 마주하게 된다.

환경 파괴와 식량난 등 이제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가깝게 느껴지는 요즘이라 그런지 소개글만 보고도 너무 흥미로웠다. 인간 7부제라니...
거기다 특별 편지라는 수요일장관이 수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책안에 인간 7부제 사전 동의서까지!
이야기도 몰입감이 장난아닌데 이런 동의서와 수요일 장관 편지까지 있으니 더욱 현실적 같다랄까
거기다 배송일도 수요일에 맞춰서 와서 나도 함께 수인이 된 느낌에 더욱 더 책에 빠져들 수 있었다.
과연 울림이 몸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책을 놓을 수 없었는데 결말에 에피소드까지 하나도 빠뜨릴게 없이 너무 좋았다.
최 사장님도 딸을 찾을 수 있을꺼라고 믿고싶다.
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하루를 빼고, 낙원이라는 온라인에 머물러야 한다면 나중에 되면 오프라인이 너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을까.
메타버스쪽으로 관심이 있어서 그런지 설정 하나하나도 너무 흥미로웠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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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은 창백한 손으로
박영 지음 / 은행나무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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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15. 둘 중 반드시 범인이 있다.
다른 친구들은 모두 죽어버렸으니까.

P268. 이제는 자신이 약병을 감추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약병이 자신을 끌고 다니는 것인지 헷갈렸다.

P279. "여러분, 인간은 평등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 말에 속지 마십시오. 정상인과 장애인이 평등합니까? 배운 자와 배우지 못한 자가 평등합니까? 아니면 가진 자와 빈자가 같은 삶을 산 다고 할 수 있을까요? 평등하다는 것은 나약한 자들이 믿고 싶어하는 환상일 뿐입니다."

P348. 악은 끝없이 악을 낳고 있다. 돌고 도는 순환선처럼.


한 평생 지역사회를 위해서 좋은 일만 했던 병원장이 살해당한 채로 발견된다.
강력반 형사 정연우와 김상혁은 서울에서 강원도 선양까지 파견나오게 된다. 변호사를 하고 있는 차도진은 의문의 쪽지를 받고 선양으로 향하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15년 전 선양에서 있었던 일들이 하나 둘 밝혀지게 된다.
좁은 동네인 선양에서 다섯 학생들에게 무슨 일들이 있었던걸까.

형사 정연우와 변호사 차도진의 시점이 번갈아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중간중간 15년 전의 아이들의 이야기가 같이 나오면서 너무 흥미 진진하게 흘러간다.
한 사람 때문에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희생되어지고, 악을 낳게 되는지…
표지부터 사건의 발단이 되는 에덴병원이 너무 잘 표현된거 같아서 읽고나면 다시 표지를 보게 된다.
한장한장 넘길 때마다 긴장감과 궁금함에 외전<낙원의 기억>까지 앉은 자리에서 후다닥 읽어버리고도 여운이 남았다.
외전까지 읽고나면(특히 마지막 줄) 더욱 그 다섯 학생들이 정말 어디에서나 볼법한 평범한 학생들이라 더욱 생각이 난다. 외전을 읽고나면 더욱 여운이 남고, 완벽한 <낙원은 창백한 손으로>가 된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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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존재하는 개 - 개 도살, 그 끝나지 않은 이야기
파카인 지음 / 페리버튼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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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존재하는 개>는 한국 도살장의 내용을 담고 있다.
개고기는 나한테 친숙한 단어는 아니다. 주변에도 먹는 사람이 없어서 오히려 뉴스나 동물 인권단체에서 접해본 단어였다.
글 없이 오롯이 그림으로만 진행되는데 그림만으로도 개들의 공포심과 두려움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숨을 참고 보게 되었다.
그림만으로도 전해지는 개들의 공포심으로 가득한 눈들이 책을 덮고도 눈 앞에 아른거렸다.
책 안에서 동족들이 끌려가서 도살당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장면들 등 잔인하고 끔찍한 상황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된 개이며, 촬영 당시 실제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고 한다. 가상의 존재가 아닌 실재로 존재했었지만 도살당해서 개고기로 먹힌 개들이라고..
사실 이렇게 잔인한 살생이 이루어지고 있는건 개들 뿐만이 아니라 수 만 종류들의 동물들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사람들 때문에 필요 이상으로 죽음을 맞이 한다는 생명들이 많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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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UX - 소셜 로봇 디자인 이야기
칼라 다이애나 지음, 이재환 옮김 / 유엑스리뷰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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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 날씨를 알려주는 알렉사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거나 당신의 자동차를 프레드나 셀레스트 따위의 애칭으로 부르는 것은 이제 이상한 일이 아니다. 심지어 우리는 로봇 진공청소기 룸 바Roombe.가 고장났을 때 바로 새것으로 바꾸지 않고 의리상 수 리해서 쓰고자 하기도 한다.

P46. 귀의 위치는 휴면, 깨어나기, 대기, 작업 중, 오류 상태 등 시스템 상태의 여러 측면을 나타낼 수 있다. 적절한 프로그래밍 및 처리 과정을 거친 로봇의 귀는 인간이 직관적으로 해내는 것과 마찬가지로 목소리의 위치를 성공적으로 잡아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주변에서 다른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더라도 주된 화자로 여기는 사람을 가리키는 모양을 통해 대화 당사자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로봇 청소기가 바닥 청소을 해주고, 식당을 가면 로봇이 음식을 서빙해주기도 하는 그런 일상을 살아 가고 있다. 어느 날부터 갑자기 로봇들이 우리 일상에 들어온 느낌이라 친숙하면서도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로봇들이 우리 생활에서 어떤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을지 궁금한게 많았다.
특히 로봇을 접하다 보면 왜 이런 디자인으로 만들었을지, 인공지능이 어떻게 작동하게 되는지, 로봇이 앞으로 어떤 일자리를 대신하게 될껀지, 사회적 역할을 어디까지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궁금했던 점들도 해소 할 수 있었고, 앞으로 어떤 로봇들이 나와서 사회에서 마주칠지 기대감이 높아졌다.
얼마전에도 인천 공항에서 로봇에게서는 필요하지 않은 사람의 머리같은게 달린 로봇과 마주하여 길찾기 등을 체험 해 보았는데 왜 이런 디자인으로 뽑았는지 궁금했는데 의사소통 제스처를 표현하고 친숙하게 다가오기 위함이란 것을 알 수 있었다.
단순히 로봇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스마트 제품이 그다지 똑똑하지 않은 이유’, ‘사회적 맥락이 제품 개발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어서 좋기도 하고 나같이 로봇에 관심은 많지만 전공 분야가 아니라 어렵게 느껴지는 사람들도 흥미롭게 읽어 볼 수 있는 책이여서 재미있게 읽었다.
중간중간 사례 연구들도 나와서 이야기가 어렵게 느껴지지도 않았다. 거기다 이제는 우리에게 친숙한 웨어러블 기기도 나오기도 하고 스마트 폰의 장단점 등 익숙한 제품들도 나와서 신기하기도 하고 흥미로웠다.
거기다 하나의 제품을 사용할 때는 사실 조명 움직임, 소리 등 별 생각없이 넘겼었는데 계획할 때 어떻게 이런 표현 모드들이 작동하게 될것인지 각각의 요소들의 이점을 제시해 놓은 것을 읽어보고 하나하나 그냥 보기좋게 디자인한게 아니고 다 계획적이였구나를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어떤 아웃풋을 기대하려면 어떤 방식으로 해야하는지, 인간과 제품간의 상호방식을 어떻게 생각해서 개발이 된건지 등 생각조차 못해본 구석구석까지도 알수 있어서 로봇에 관심있는 분들이나 앞으로 로봇이 어떤방식으로 나아갈지 궁금하신 분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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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며 기억하는 회계 용어 도감 - 회계 일타강사가 알려 주는 가장 이해하기 쉬운 입문서
이시카와 가즈오 지음, 오시연 옮김 / 비즈니스랩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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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는 친해지고 싶지만 생각보다 생소한 단어들도 많아서인지 햇갈리기도 하지만 어려웠다. 그렇다고 모른채로 살아가기에는 일상생활무터 모든분야에 필요한 지식이다. 하지만 막상 공부를 해보려고해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연했는데 <회계 용어 도감>책을 읽어보니 생각보다 술술 읽히기도 하고, 일상 상활을 예시로 든다던지, 그림과 표로 설명이 되어있어서 이해하기도 쉽고, 머리에 쏙쏙 들어왔다.
작가님이 20년 넘게 회계 강사를 하고 있는 분이라 그런지 책읽는 내내 바로 앞에서 강의를 듣는 느낌을 받았다.
많이 접해 본 보통예금,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부터 경제뉴스로만 접해봤던 자금운용계획표, 매출총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 유동비율과 당좌비율, 사채와 주식 등을 나란히 놓고 비교해놔서 그런지 용어간 차이도 알기쉽게 설명해 놓아서 햇갈리던 용어들도 구별하기가 한결 쉬웠다.
나처럼 회계에 초보인 사람도 쉽게 배울 수 있던 책이였다.
회계 초보자들이 용어를 간단히 익히기 쉽게 만들어 주는 느낌이라 회계관련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분들이나 이제 막 회계에 접하시는 분들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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